2022. 8. 9. 11:44ㆍ음악
마곡자구에 LG아트센터 서울이 10월 개관을 앞두고 시그니쳐홀에서 시험공연을 하였다.
완벽한 운영을 위해서 공연한 이 음악회는 어렵지 않은 클래식 음악을 우리에게 들려줘
가까워지게 하였다. 서울의 서쪽에 문화생활을 하기는 어려웠는데 이제 가까이에 아트센터가
생겨 그쪽에 사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하게 되었다.
오는 10월 마곡 시대를 여는 LG아트센터 서울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이렇게 밝혔다.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해 간결하고 단순하면서 강인한 존재감을 표현하는 그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그가 상하이의 폴리 씨어터 다음으로 지은 극장이다. '튜브(Tube)', '게이트 아크(Gate Arc)', '스텝 아트리움(Step Atrium)'이라는 3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튜브'는 길이 80m, 높이 10m로 옆으로 15도 가량 기울어진 타원형 통로다. 동편에는 공연장과 리허설룸 등이, 서편에는 LG 디스커버리랩 서울이 위치한다. 북쪽으로는 서울식물원, 남쪽으로는 LG 사이언스파크와 연결돼 지상의 관객들을 건물 내부로 끌어들인다. "예술과 과학, 인간과 자연 등을 교차하고 결합하는 공간"이라고 LG아트센터 서울 측은 밝혔다.
공연장은 최대 133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 시그니처(SIGNATURE) 홀'과 최대 365석의 가변형 블랙박스 'U+ 스테이지'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LG 시그니처홀은 지하철 진동과 김포공항 등으로 인한 항공기(헬기) 소음 등을 방지하고자 역삼 LG아트센터에서 도입했던 건축구조분리공법을 공연장 전체에 적용했다. 흡음재와 콘크리트, 블록 구조로 공연장을 둘러싼 뒤 150㎜의 빈 공간을 두고 콘크리트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공연장 좌우 벽면과 바닥, 천장까지 전체를 분리시켜 소음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
총 4년6개월의 공사기간에 255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가로·세로 각 100m, 약 3000평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 4만1631m²(1만2593평)로 LG아트센터 역삼의 2만1603m²(6534평)의 2배에 달한다. LG그룹과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면서 공공기여시설로 추진된 LG아트센터 서울은 서울시 기부채납 후
사용수익권을 확보해 20년간 LG연암문화재단에서 운영한다.
아트센터의 건축을 보기위해 일부 모셔온 사진이다.
개관일인 10월 13일에는 전석 초청공연으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LSO)와 조성진의 협연이 개관식과 함께 마련된다. 거장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LSO와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과 죽음’,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7번, 라벨의 ‘라 발스’,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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