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산성

2024. 3. 28. 18:11역사 탐방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성곽. 1970년에 사적 제212호로 지정되었다. 한국 산성 중에서도
보존 및 복구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산성 이름에 붙은 '상당(上黨)'은 청주의 옛 지명이다.현 청주시에 소재해 있으므로 상당산성 앞에 '청주'를 붙여 쓴다.

상당산 계곡을 둘러 돌로 쌓아 만든 산성으로 백제 때부터 이미 이곳에 토성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는 곳이다.
『삼국사기』에는 통일신라 초기에 김유신의 셋째 아들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 쌓여진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상당이란 이름은 백제 때 청주목을 상당현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의 성은 임진왜란 때에 일부 고쳤으며 숙종 42년(1716)에 돌성으로 다시 쌓은 것이다.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화강암으로 쌓았으며, 비교적 잘 남아있으나 성벽 위에 낮게 쌓은 담(여장)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성 안에 5개의 연못과 3개의 사찰, 관청건물, 창고 등이 있었는데, 현재는 문과 치성이 남아있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청주·청원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서쪽 방어를 위해 쌓여진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  나무위키 -

 

 

 

산 밑 호숫가에 봄이 오는듯 따스한 기운이 맴돌아 마음까지 덩달아 따듯해진다.

이제 곧 파릇한 잎이 나오기 시작할것이다.

 

 

                                                                        동문.

                           

                                   가까이에 있는 적군을 쏘라고 경사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성벽 사아사이에 이런 구멍들을 만들어 놓았다.

 

 

                                     

                        나이 드신분이나 가족과 걷기 가장 적합한 구간은 동문에서 남문 사이여서

                        아마 선생님이 그  길을 선택하셨나 보다.

                             

 

산 정상에 올라서니 저 멀리 아래 보이는 청주 시내와 산세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오랫만에 높이 올라와 보았다. 산 정상에 올라와서 느끼는 감정은 올라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모두 올라 온 건 아니다. 힘드신 분들은 아래서 기다리고 계셨다.

 

                                                                            남문 .

 

 

 성 안에는 5개의 연못과 3개의 사찰, 관청건물, 창고 등이 있었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공남문(남문)과

미호문(서문), 진동문(동문) 3개의 문과 2개의 암문, 치성 3곳과 수구 3개소가 있다.

조선군이 훈련하던 동장대는 1992년에 복원해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성을 돌고 내려오면 성안에는 전통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동문으로 올라가 남문으로 내려왔다.

상당산성은 단순히 역사적 장소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삶이 숨 쉬는 공간이었다. 자연의 일부가 된 상당산성,

산성 내 자리잡은 식당가와 그곳을 찾는 탐방객, 도심과 연결된 시내버스까지, 전체가 한데 어우러졌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여 언제든지 해설을 들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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