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2024. 6. 10. 00:42우리나라 이곳저곳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 선사유적의

이해와 고고학 관련 체험을 돕기 위해 설립된 유적 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의 건물은 프랑스 X-TU사가 설계를 맡아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원시 생명체의

느낌을 주고 있다.건물의 표면은 뱀의 가죽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용을 상징한다.야간에 표면을 통해서 흘러나오는 빛을 보면커다란 용이나 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분된 2개의 전시실과

고고학 체험센터, 수장고,학예연구실 등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은 인류의 진화과정에 따라 전시물이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진화의 위대한 행진'이라는 주제로 최초 인류부터 현생 인류까지의 진화과정이 생동감 넘치는

모형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고인류모형은 세계적인 고인류 복원 전문가인 엘리자베스 데이너스에 의해 제작된

사실성이 높은 모형들이다.이밖에도 매머드, 대형 지구본, 전곡리 석기,

벽화동굴, 매머드 뼈로 지어진 움집 등 선사시대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재구성되어 있다.

                                                                                                                                                   다음백과

 

1978년 처음 발견되어 1979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주먹도끼, 사냥돌, 주먹찌르개, 긁개, 홍날, 찌르개 등 다양한 종류의 석기를

발견하였다. 그 중 유럽과 아프리카 지방의 아슐리안 석기 형태를 갖춘 주먹도끼와

박편도끼가 동북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아와 승혁

 

 

 

 

 

 

 

 

 

그 시대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주먹도끼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에게 소중한 만능도구였다.

동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전곡리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서양에만 있었다는

모비우스교수의 학설을 무너뜨리고 세계 구석기시대와 주먹도끼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되었다.

 

 

약 7~6백만 년 전 최초의 인류는 아프리카 넓은 대지를 터전으로

위대한 진화의 행진을 시작하였다. 그 후로 진화를 통해 신체적 한계와 환경적

재앙을 견뎌내면서 오늘날의 우리가 되었다.

 

                 

                                      매머드의 뼈로 만든 움막

 

 

약 1,000만년 전 아프리카는 거대한 지각변동과 기후변화로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 환경으로 바뀌었다.숲을 터전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던 인류의 조상은

사바나 환경에 적응하기위하여  땅으로 내려왔고 두 발로 걷기 시작했다.

 

후기 구석기시대 인류는 여러 방면에서 비약적인 문화 발전을 이루었으며 

인간만이 가진 주요한 특징인 예술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동굴벽화는 대부분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당시 사람들의 의식 세계와

주변 자연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쇼배 동굴벽화  < Chauvet Cave Painting >

프랑스 중부 폰 드야크  약 35,000 ~ 22,000년 전

1. 야생마

2. 싸움을 하고 있는 두 코뿔소.

3. 들소를 사냥하는 암사자 무리

 

                         

                                                 동굴 벽에 그려져 있는  벽화.

 

 

 

                     

                        구석기시대의 복장

                                         

                 

                                      청동기시대의 복장

 

 

아시아 전역에 넓게 퍼져 살았던 호모 에렉투스는 약 30만 전부터 인류가 살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먹거리가 풍부했던 이곳 전곡을 중심으로 한반도 중부

추가령지구대 일대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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