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4. 16:13ㆍ우리나라 이곳저곳
폭포의 길이는 18m이다.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은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폭포 옆에는 마실 수 있는 석간수가 솟아나며, 폭포 위에는 수려한 계곡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조그만 다리가 있다.
폭포의 상류 쪽에는 용이 승천했다는 청옥색의 용소(선녀탕)가 있으나, 지금은 군작전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옛날에 줄타기 재인(광대)의 처를 탐한 포천원님이 재인으로 하여금 폭포 위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고 줄을 끊어 재인을 죽이고 난 후, 그의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부인이 원님의 코를 물어 정절을 지켰다는 한이 담긴 전설이 전한다. 그후 이 고장을 '코문이'라 부르기 시작해 현재 고문리가 되었다고 하며, 폭포이름은 재인폭포라 했다고 한다.
상류에 오염물질이 발생할 곳이 없는데다가 폭포 주변의 잡상인 천막촌을 철거시켜 깨끗이 정비했고, 폭포까지의 진입로를 포장했다. 폭포로 가는 도중에는 연천 댐 주변의 솔밭, 전곡호, 한탄강 하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한탄강유원지, 아우라지유원지 등이 연이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경기도의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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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로 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
한참을 걸어 폭포에 도착했다.아래를 내려다 보니 사람들이 단체로 들어가 있었다.
내려 가려면 헬멧을 쓰고 내려가야 한단다. 우리는 번거러워서 생략.
폭포에서 떨어져 내린 물빛이 아름다워 유명세를 타나보다.
단체로 온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재인폭포 출렁다리는 한탄강 재인폭포에 있는 길이 80m, 폭 2m의 출렁다리다. 연천군은 재인폭포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출렁다리와 함께 2.5㎞ 산책로와 1만㎡ 꽃밭 등 관광시설을 조성하였다. 출렁다리에서는 재인폭포의 절경과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한눈에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한탄강 재인폭포는 18.5m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재인폭포를 포함한 한탄강 유역의 화산활동 지역들은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나무 데크 길을 따라 한탄강 계곡을 따라 걸으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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