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1. 23:53ㆍ우리나라 이곳저곳
1995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했다. 다소 거친 마감과 투박한 느낌의 콘크리트 소재는 안도 다다오에 의해
대중화 되었고 기하학적인 구성 사이에 빛과 물은 건축과 공존하고 있다.
이곳 본태박물관에도 그만의 건축물을 존재시켰다.
개관전시 < 아름다움을 찾아서 >는 전통문화에 담긴 본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이를 현대와 다시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전통 수공예품은 소박함과 단정함을
지니고 있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파격과 탁월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 수공예품에 담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합니다.
건물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가는 동선에 있는 한국 전통 기와 돌담길과
수벽(水壁, 물이 흐르는 벽)도박물관의 트레이드 마크다
제1관은 1층에서 2층까지 복도 없이 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박물관 고문인 이행자 여사가 30여 년간 수집한 조선시대 목공예품인 소반을 비롯해
자수, 보자기, 병풍, 도자, 장신구, 가재도구, 전통복식 등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이 전시되고 있다.
매화무늬 의걸이 장 /조선후기
내부에 옷걸이가 달려 웃옷을 걸어 두고 , 하단은
미닫이로 되어 옷을 개어 넣는 장.
나들이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집 밖으로의 나들이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자연과 동화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순화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었다.
즉 나들이는 일상생활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과도 같이 기대와 바람이 있는
발걸음이었기에 항상 꾸밈과 갖춤이 필요하였다.때문에 용품에서도 기능을 넘어선
장식성 , 때로는 태양빛을 발하는 듯한 신성함이 엿보이기도 하였다.
소반을 층층이 놓아 전시한 처음보는 모습이다.
옛날 아가씨들이 수를 놓아 만들던 조각보, 베개잇, 수저집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수를 놓는 곱디 고운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옛날에 베갯모 옆면에 수를 곱게 놓아 베개를 만들었다.
1 전시관 마지막에 예쁘게 수놓은 작품들을 뒤로 2전시관으로 갑니다.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번에야 가게되었다. 박물관을 가게되면 시대별로 거의 비슷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전통과 유물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 시대의 생활상이 눈앞에 그려진다.
연아 < 손녀딸 > 와 둘이만 가고 나머지는 배 낚시를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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