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8. 16:14ㆍ서울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되었다.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이른바 ‘보타닉 공원’으로서 면적은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한다. 멸종 위기 야생식물 서식지를 확대하고 번식이 어려운 종의 증식 연구, 품종 개발 등 식물의 육성이라는 식물연구보전기관 본연의 역할은 물론, 도시 정원문화 확산의 교두보이자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비움, 연결, 생태, 감수성을 기본 개념으로 하는 ‘정원 도시, 서울’과 연계하여 식물문화교류의 장으로 특별한 경험과 휴식을 선사하고, 매력적인 녹색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크게 4개,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구역마다 고유의 특성을 갖추고 있어 식물원 속에서도 4가지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제원 내에 위치한 전시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 자생식물이 전시되어 각 기후대의 특색 있는 식물, 식물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 다음백과
친구가 서울식물원 안 가봤다고 해서 약속을 잡은 게 월요일, 아무 생각 없이
식물원 매표소에 가서야 월요일이 휴관이었음을. 아뿔싸!
월요일엔 움직이면 안 되는데. 그러면 식물원은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수목원만 돌아 보고 오기로 했다.
식물원과 수목원이 결합된 서울식물원은 약 3,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열대·지중해·사막 등 세계 다양한 기후권의 식물 생태를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유리 온실로 구성된 '온실관'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으로 인기다.
난 전에 와서 식물원을 보았으니 괜찮은데 겉만 보고 가는 친구한테는 미안했다.
그래, 다음에 또 오면 되지. 식물원이 어디로 가버리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나를 위로한다.
무궁화 동산.
무궁화 동산을 보니 반가웠다. 우리나라 국화라고는 하면서 무궁화는 보기 힘든데
이곳에는 무궁화를 이렇게 많이 심어 놓은걸 보니 공연히 내 마음도 흐뭇하다.
넓은 개방 공간인 열린숲을 돌아 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아직은 공원에 심어진 나무들이
풍성한 숲을 이루기에는 시간이 흘러야 될 것 같다.
오후에 가서 구석 구석은 둘러보지 못하고 열린숲에서 쉬고 수다 떨고 놀다가
다음엔 제대로 보러 오자고 기약하며 전철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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