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7. 16:17ㆍ그림
그림... 접할 기회도 없거니와 문외한 인데(아는게 무어 있을까만)
몇년전 온라인으로 이수동님의 그림을 처음...
뭐랄까?? 애잔한듯한 감성,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보기에 참 좋다
냉정과 열정
마중
가을 사랑
가을날
으악새
가을
높은 사랑
꿈에
기다리다
들
휘영청
이방
섬
꽃길
詩人의 마을
달빛 사랑
여름 사랑
그녀가 온다
그녀의 집은 어디에
겨울 사랑
꿈
꿈
있잖아요..나는 꽃이랍니다.
나들이
꽃길
봄길
그대
바다
그대
책읽기 좋은 날
가을동화
모두그대
저기 내 꿈을 밟으며 가는 길
아마도 그대는 날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아...
꿈에
자작나무 숲에서 만나기로 했읍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 입니다.
꿈에서도 그리운 그대가 저기 오시는 군요.
詩人의 마을에 봄이오는 소리
곧 봄이 오는 기념으로...
그대, 시인의 마을로 가자.
사랑하는 마음 충만하면 나비처럼 날 수 있다.
늘 내 꿈에 찾아와 그랬듯이.
나비꿈
장자가 말하길 내가 나비꿈을 꾸는 지 나비가 장자 꿈을 꾸는지
모르겠다... 그 유명한 호접몽(胡蝶夢)입니다
어쩌면 우리도 각자 자주 꾸는 그 꿈이 원래 자기 자신이 아닌지.
강변사랑
이런 이런 죄송 합니다 먼저 나와 기다리게 하다니...
들고온 장미꽃 한다발로 그 미안함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어서 오세요
꿈
기다리다 잠이 들고...
그녀의 꿈은 쑥쑥 자라 구름 위로 오른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라는 그녀의 말 한마디에
몸은 깃털처럼 가벼워져 날아 오른다.
이야기 마을
각자의 깊은 혹은, 얕은 수많은 이야기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마을.
선유
갓 배운 바이얼린이지만 그대 위해 한곡.
인생이란 긴 항해와 같다지만
지금은 행복하고 즐거운 뱃놀이...
고백전야
그대를 사랑합니다...그대를 사랑합니다...
고백하기 전날 동산에 올라 몇번이고 연습을 하는 그런 사랑.
휘영청
그대 멀리서 오시는..오늘따라 달도 휘영청 하고
들뜬 내 마음은 구름 위에 실어 놓았습니다.
선유
人生船遊 (인생선유)인생은 어쩌면 뱃놀이 같은 거
격랑도 큰 배도 나름 의미가 있겠으나
잔잔한 바다, 작은 배로 그대와 오래오래.
마중
멀리서 뭉게구름 피어오르는 걸 보니
그대가 가까워졌나 봅니다. 그대 어서 오세요.
아침부터 들에 나와 기다리고 있습니다.
花樣年華
화양연화...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순간.
햇살 좋은 날 나들이 하는 것 같은 요즘이 바로 그...
나들이
여름, 꽃들의 응원 받으며 나들이 합니다.
어서 오세요
그대 어서 오세요.
사랑
사랑...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우리 사랑을 그리워 하자
꿈에
꿈 속에선 늘 그대도 날고 나도 날고...
그녀가 온다
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이 겨울에 기어이 오겠다는
그녀의 편지 한통.전날의 선잠을 털고 아침일찍
설레는 마음으로 긴 레드 카페트를 깐다.
휘영청 달밝은 밤에 그대 오시니..
휘영청 달밝은 밤에 그대 오시니 참 좋다.
나들이
나들이 갑니다 나 대신 꽃 한 송이 남겨 놓고 가니
그리 아시고 꽃 지기 전에 오려고 날아 갑니다.
이수동은 이야기꾼이다. 그의 그림은 이야기 그림이다.
따라서 그림책을 보듯 바라보아야 한다.
그는 이미지를 단어 삼아 내밀한 연서를 쓰고 기억과 추억을 시각화하며
무엇보다도 이수동의 이 이야기 그림은 한국인의 보편적인 인성과 정서에 겨냥되어 있다.
그의 그림 안에는 동양의 자연 친화적 사상과 인간과 자연의 동일한 유기적 존재감으로서의
연대감이 충만하고 식물적 상상력이 무성하다. '연애'와 사랑, 아울러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감성으로서의 이성에 대한 애틋한 연정과 함께 삶의 고독과 스산함,
이별과 소멸 등도 비처럼 스며있다. 박영택 (미술평론가)
이수동 화백
1959년 대구생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 졸업
개인전 20회(‘90~’08, 송아당화랑(대구),노화랑(서울))
화랑미술제 14회 참가(‘93~’08. 예술의 전당,송아당 화랑-부산 BEXCO)
KIAF 3회 참가(‘02, BEXCO, '05,'07, COEX)
PICAF 참가(‘00. 부산 문예회관)
FREE ART FREE 전(‘01, 일본)
멜버른 아트 페어(‘06, 호주 멜버른)
시드니 아트 페어(‘06, 호주, 시드니)
화상 10년의 눈 전(‘95, 예술의 전당)
인물, 그 내면의 미학 전(‘95,갤러리 타임)
회화 속의 문학정신 전(‘97,갤러리 63)
아! 대한민국 전(‘99,갤러리 상)
인물과의 교감 전(‘01, 현대 아트 갤러리)
7인의 봄 나들이 전(‘03, 송아당화랑)
재현과 구현 전(‘04, 대구 문화 예술회관)
찾아가는 미술관(‘04,’05 국립현대미술관)
작은 그림 큰 마음 전(‘06,’07, 노화랑) 등 그룹전 170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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