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5. 09:05ㆍ음악
사라사데는 정처 없이 떠도는 집시의 삶을
어쩌면 애절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제임스 라스트는 즐겁고 경쾌한 삶으로
노래를 바꾸어 연주한다.
다시 떠나는 나그네는 삶을 바꾸고
노래를 바꾸며 춤추며 사는 인생이다.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1844-1908)은
파가니니, 비예니아프스키와 함께
19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기교적으로 가장 뛰어난 연주자로 꼽힌다.
(근세의 4대 바이올리스트:파가니니,요하임,비에냐프스키,사라사테.)
파가니니와 마찬가지로 그도 무대에서 스스로 연주하기 위해 작품을 썼지만,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자주 연주되고 널리 알려진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이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 이다.
그의 작품은 그의 모국 스페인의 민요라든가 악곡을 바탕으로 해서
스페인의 정서가 물씬거리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집시의 노래에는 집시의 애환이 담겨 있다.
불꽃 튀는 테크닉을 통해
집시의 우수와 정열이 교차되는 다채로움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곡이다.
10세때 마드리드 궁정의 이사벨라 여왕 앞에서 연주하여 절찬을 받고
스트라디-바리우스라는 유명한 바이올린을 선물로 받음.
그는 후에 거부가 되었는데 재산을 자선사업에 희사함.
연주의 특색은 감미롭고 순수하고 우아한 音을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부친은 군악대의 악장이었으며 부친으로 부터 바이올린의 기초를 배우고
알라르드 에게 연주를 연마받음.
주요 작품은 <스페인 무곡>,<지고이네르바이젠>,<바스크 기상곡>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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