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삶
2011. 6. 14. 16:13ㆍ나의 이야기
노란 프리지아가 아름다운 것은 하얀 안개꽃과 함께하기 때문이고 제주 유채꽃이 선명한 빛깔로
다가오는 이유는 검붉은 현무암 돌담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듯 ,
삶이 아름다운 것은 상처가 미움의 덫에 갇히지 않고 용서의 커튼을 드리우기 때문이고 높고 견고해지는
폭력의 장벽에 평화의 햇살을 비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람에도 길이 있듯이 종잡을 수 없는 마음에 성령은 용서와 평화의 햇살로 특별한 은총을 친근한 일상이 되게 합니다.
미움과 폭력이 삶의 잔혹한 변주곡이라면 평화는 용서와 사랑이라는 무대위에서만
올려지는 연주곡임을 잊어서는 않되겠습니다.
삶이 평화롭지 못하고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는 까닭은 늘 "함께" 가 아니라 '나만' 이라는 생각속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권철호 다니엘 신부님의 말씀 -
이 글을 읽으며 나는 얼마나 주위에 사랑을 베풀었으며 '함께' 하는 삶을 살았나
부끄러운 생각이 나의 삶을 뒤돌아보게 만들었다.그러나 생각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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