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2011. 6. 19. 15:52나의 이야기

 

 

 

 

매월 세번째 목요일은 성모병원 봉사자들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20년이 된 모임이니 같이 보낸 세월이 서로를 허물없게 한다.

토요일이 봉사 하는 날이었는데 토요팀이 없어지며

한달에 한번 씩 만나기로 한 모임이다.

날씨가 좋아지면 한번씩 야외에서 모임을 갖는다.

이번에도  경마 공원에서 모이기로 해서

10개월만에  경마공원을 찻았다.

유치원 꼬마들이 이곳으로 학습을 많이 나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꼬마들의 재잘거림이 공원 안을 메운다.

날씨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지만

공원안에 원두막은 바람이 서늘하게 불고

우리가 자리잡고 앉은 자린 참새들의 둥지가 그곳에 있는지

참새들의 짹짹거리는 소리와 우리가 떠드는 소리가

어우려져  환상의 교향곡이다.

봉사는 남을 위해서 하기도 하지만  봉사를 하며서

즐거운 마음은 자신을 행복한 마음으로 이끌어 주니

결국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닐까.

 

 

 

 

                                    

                                           

 

 

 

 

                                                         

                                                         꼬마들이  가방으로 자리를 맡아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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