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충원

2011. 8. 31. 23:44우리나라 이곳저곳

 벼르고 벼르다 시부모님이 모셔져 있는 대전 현충원를 찿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이 모셔진 곳.

현충원.

고요하고 새소리들만이 적막을 깨고 있었다.

젊었을 때는  명당이니 이런 말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오래전에 읽은"터"라는 책의 작가가 누구인지 생각은 나지 않는데  그 책을 읽으며

지형의  위치 ,모양, 수맥등으로  명당을 알아보는 참으로 신기하다고 그 정도였다

조상을 명당자리에 모시면 대통령도 나온다는 아야기도..

그런데 , 시부모님이 모셔진  그자리가 소나무와 전나무가 둘려진 양지바른 언덕에 위치에 계셨다.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 너무나 좋다" 

이런 곳이 명당자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장자 득자 천자가 보이는 묘비가 우리 아버님 묘비다.

꽃을 갈아드리고 옆 소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한참을 앉아

돌아가신 분들의 생각에 가슴이 찡해온다.

살아 계실때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한것이 늘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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