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2013. 1. 15. 20:53ㆍ영화, 연극
우울한 우리 둘째 동생 웃겨준다고 타워를 볼까하다 박수건달을 봤다.
박신양의 이중연기는 볼 만 했다. 건달과 박수무당의 역을 오가며..
기대보다는 좀. 넘 기대를 했나보다.
잘 나가던 건달 광호가 시기하는 태주의 칼을 손으로 막으며 손금의 운명선이 바뀌는 바람에
신을받아 박수 무당이된다.
신을 안 받으려 했지만 몸이 자꾸 아프고 일이 꼬이는 바람에 내림굿을 받아 박수가 되어
벌어지는 헤프닝. 그리하여 죽은사람이 보인다. 의사 미숙의 딸 송이는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데 엄마가 딸을 보내주지 못한다.
광호의 눈에는 송이가 보여 둘이서 티걱 태걱하는 모습과 송이가 엄마한테 전해 달라고 하는 부탁을 엄마가 믿지 못한다.
그럴 수 밖에..
끝발 날리는 무당과 건달을 오가며 연기해야 하는 광호의 모습이 결국은 밝혀지며 보스는
"건달은 쪽팔리면 끝장" 이라고 내친다.
결국은 무당이 쓰는 잡기들을 모두 불태우고 박수를 포기한다.
출연 & 스탭
감독 조진규 ( 조폭 마누라 , 어깨동무 )
주연
- 박수무당으로 변신한 박신양의 모습만 봐도 웃긴다.
- 박신양이 좋아하는 송이 엄마 .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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