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7. 11:33ㆍ서울
살 것이 있어 인사동을 갔다가 경인 미술관을 들러 아마추어 화가들의 전시회를 보고
나왔다. 휴일이라 미술관을 둘러보고 차를 마시는 사람들로 붐볏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 그리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귀지를 파 주는 모습이 어찌그리 정다워 보이는지 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지게 한다.
열 마디의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사랑이 묻어나온다. 할아버지의 표정이.
1관에서 6관 까지 천천히 둘러보고 차 한 잔 마실 수 없는 미술관을 빠져나와
인사동의 인파에 휩쓸려 어슬렁 거리며
서울의 시민들은 다 이곳으로 나왔나 ? 하며 돌아다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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