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5. 16:03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영흥도를 나와 물왕리에서 점심을 먹고 여름에 와 보지 못했던 관곡지를 들렀다.
연꽃은 다지고 수련이 우리를 반긴다.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자리한 관곡지는 조선 세조 때 조성된 연못이다.
가로 23m, 세로 18.5m의 작은 못이지만 조선 전기의 명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가져온 연꽃 씨를
이곳에 심은 뒤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곳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이며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관곡지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8월 중하순에 절정을 이룬다.
한때 관곡지를 중심으로 연이 왕성하게 퍼져 주변 지역을 '연성'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담한 관곡지만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흥시에서는 관곡지가 지닌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관곡지 인근에 3만 평에 이르는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했다.
밤에만 꽃을 피운다는 빅토리아연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밤에 관곡지로 ..
이 연잎은 특이하게도 쟁반 같이 넓게 생겨 그위에 사뿐히 올려놓고 싶다. 우리 연아를.
원나라에 갔다가 목화의 씨 몇 개를 붓뚜껑에 담아 몰래 고려로 들여와 장인 정천익과 함께 이를 재배하였다.
처음에는 재배기술을 몰라 한 그루만을 겨우 살릴 수 있었으나 3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성공하여
전국에 목화씨를 퍼지게 하였다.
고려사의 기록에 의하면 그가 최초로 한국에 면포를 만드는 목화를 들여왔다고 전해지나,
최근 백제 시대 면직물이 발견되어삼국시대에도 목화 재배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설이 대두되고 있다.
. 나이론이 발명되면서 목화가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 다정한 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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