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2014. 12. 11. 16:17영화, 연극

 

 

줄거리

남은 시간 평균 21일.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 호스피스.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마지막을 준비한다.
 
 사십대 가장 박수명, 두 아들의 엄마 김정자, 수학 선생님 박진우 할아버지와 쪽방촌 외톨이 신창열이 이곳에 있다.
 이들이 두고 떠나야 하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 어렵게 장만한 집, 따끈한 짜장면 한 그릇과 시원한 막걸리 한 모금.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임종 앞에서야 진심으로 사랑하며 마치 처음인 듯 뜨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슬픈데 웃음도 나고 겁나는데 따뜻하기도 하고, 가족이 생각나고 오늘이 소중해지고 괜히 반성하게 되는 시간.
 임종을 통해 보게 되는 살아있다는 것의 기적.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목숨’을 만난다.
 
 사는 게 좋은 걸 잊어버린 당신에게 권합니다.

 

아창재  감독

 

 

 

 

 

 

                                                                            수학선생님을 하셨던 유머가 많은 할아버지.

 

 

                                                                               사랑하는 부인과 아들 , 딸을 두고 가야하는 아빠.

 

 

 

 

 

                                                   남편 사업의 실패로 어렵게 살면서 인생의 후반을 보내려 장만한 집에서 살아보지도 못하고 가야하는 어머니..

 

 

성격이 까칠한 독거노인 아저씨.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가야하는 가슴 아픈 사실에 목이 메이고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하며  많이 많이 사랑하며 오늘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죽음을 통하여 살아 있다는 기적을

느끼게 하는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영화이다.   같이 가자 했더니 안 가겠다는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나간 사이 혼자 보러 가서 오랫만에 울면서 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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