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4. 23:28ㆍ서울
민속박물관 건물의 총면적은 1만 4,632㎡이며, 전시 공간은 7,421㎡이며 3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물은 「조씨삼형제초상」(보물 제1478호), 「신·구법천문도」(보물 제1318호),
『경진년 대통력』(보물 제1319호) 등 지정문화재를 포함하여
총 9만 1,457점(2009년 9월 현재)을 소장하고 있다.
제1전시실은 한민족 생활상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져 있다.
우리 민족의 원시생활과 삼국시대의 생활상과 백제 공예 공방과 신라 공예 공방에서의 작업 광경과
삼국의 왕과 왕비의 모습을
미니어처와 마네킹 등을 통해 생동감 있게 관찰할 수 있다.
또 고려시대의 청자와 인쇄, 조선의 한글 창제와 각종 과학 발명품 등을 전시하여
세계적인 문화 선진국으로서의 옛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우리 조상의 생업과 의식주 생활 및 수공예를 주제로 다양한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중요 생업인 농업을 중심으로 곡식과 농기구, 경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어렵과 수렵은 물론 우리의 대표적인 수공업인 칠공예,
나전·화각 공예 등의 재료와 작업 과정과 그 완성품을 볼 수 있다.
의생활로는 그 원료인 옷감짜기를 실물 크기로 전시하였을 뿐 아니라 옷감을 천연 염료로 염색·전시하였고
우리 한복의 변천을 시대별로 전시하여 우리 조상의 풍부한 의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전통적인 주거 생활을 볼 수 있게 안방과 사랑방을 꾸미고 각 방에 가구·마네킹을 적절히 배치하여
당시의 주거 생활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우리 고유의 상차림은 물론 김치의 재료와 종류 등 식생활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꽃상여; 아마 보통사람이 타고가는 상여는 아닌가 보다.
어렸을 때 상여 나가는 걸 보면 나두 이 다음에 꽃상여 타고 가야지
구슬픈 가락에 맞춰 한걸음씩 작별하는 그 모습이 어린 내마음에 슬픔보다 아름다움이 먼져였나 보다.
내가 어렸을 때의 모습들이라 너무 재미있어 하며 둘러 본 곳이다.
불편하기 그지없는 생활이었지만 그때가 그립다.
제3전시실은 한국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를 갖고 한 생명이 태어나 삶을 마칠 때까지의 거치게 되는 다양한 의례를 소개하고 있다.
아기를 낳기 위한 기자(祈子)에서 탄생과 성장 및 사회생활을 놀이와 사회 제도, 주술과 점복 등과 더불어 소개하고
상례와 제사까지를 소개하고 있다.
중앙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갖고 특별 전시를 열고 있다.
이외에도 상설 전시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박물관 경내 곳곳에 민속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독대·원두막·연자방아·디딜방앗간·장승 등의 조상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야외 전시를 만들어
교육적인 측면도 보강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야생 식물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도심 속에서도 쉽게 우리 야생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쪽물들이기, 감물들이기, 부채 만들기, 탈춤 배우기, 모내기, 보리타작 등을 문화강좌나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전통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박물관 정문 들어가기 전에 말뚝박기 조형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