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3. 13:15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서산 마애삼존불 입구에서 용현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을 지나면서 펼쳐진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이곳이 상왕산 보원마을에 자리했던 보원사 절터이다.
동쪽의 수정봉 줄기와 서쪽의 상왕산 줄기가 고풍저수지로 이어지고 그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넓은 절터에는 5층 석탑을 중심으로 앞에는 당간지주, 뒤에는 부도와 탑비가 옛 절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백제시대 절터.
지정면적 102,886㎡. 사적 제316호. 상왕산(象王山, 307.1m) 서남쪽 계곡의 보원마을에 있었으나,
1970년대 일대의 대대적 목장경영으로 인하여 마을주민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다.
절터에는 10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石槽, 보물 제102호)를 비롯하여
당간지주(보물 제103호)·오층석탑(보물 제104호)·법인국사보승탑(法印國師寶乘塔, 보물 제105호)·
법인국사보승탑비(보물 제106호) 등의 유물과 초석이 남아 있다.
특히 1968년 절터에서 백제시대의 금동여래입상(높이 9.5㎝)과 통일신라시대의 금동여래입상(높이 7.5㎝)이 발견되었다
절터 입구에 제일 부지런한 매화꽃이 예쁘게 봄단장을 하고 있었다.
당간지주 / 보물103호 시대 통일신라시대
절에서 기도나 법회등의 의식이 있을 때 절 입구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 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발굴 작업은 진행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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