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9. 17:32ㆍ미국
아가나 대성당(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 Basillica)
괌 최대의 카톨릭 성당인 아가나 대성당은 괌의 행정,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아가나 지역에 속해 있으며,
성모 마리아 성당(Dulce Nombre de Maria Basilica)이라고도 한다.
스페인 광장 내에 위치해 있다.
괌 최대 규모의 성당답게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외관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는 곳.
특히 하얀색 벽과 대비되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왜 이곳이 괌에서도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지 짐작 가능하다.
야자나무 숲 위에 고고하게 솟아 있는 이 성당은 아가나시의 친숙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카톨릭의 총본산이다.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일요일의 예배시간에는 신자들로 가득하며,
1년에 한 번씩 '성모 수태제'라고 하는 성대한 종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때문에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괌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인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가 있던 곳이다. 아가나 대성당 앞에 있는 스페인 광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역사 깊은 장소로 괌 현지인들 역시 이곳으로 소풍을 오거나 괌의 옛 식민지 역사를 배우러 오기도 한다. 광장 안에 보존된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곳으로 둘러보는데 약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궁전의 초입에 있는 붉은색 기와로 이루어진 초콜렛 하우스는 항상 사람이 붐비는데 이곳은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했다는 곳으로 알려져 잇으며 1944년 미국의 공격으로 대부분 궁전 건물은 훼손된 상태로 남아있다.
괌의 아픈 역사가 느껴지는 곳
슬픈 식민지 역사의 현장이며 괌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곳이다. 여행객들에게는 스페인 양식의 오래된 건물을 볼 수 있는 이국적인 광장이지만, 내면의 이야기를 알고 방문하면 숙연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괌은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는데, 1736년부터 1898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할 때까지
이 넓은 부지는 스페인 총독의 궁전(관저)으로 사용되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1944년에 완전히 붕괴가 되었지만,
1980년 광범위한 복원 사업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옥상을 포함한 기초의 일부를 통해 식민통치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광장 안에는 총독 부인이 스페인 전통에 따라 방문객에게 다과를 대접했던 초콜릿 하우스라고 하는 붉은색 기둥의 건물,
그리고 연주 무대였던 야외 음악당 키오스크가 있다.
광장이라해도 그렇게 넓지 않은 그러나 나무는 오래되어 큰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스페인총독관저 , 지금은 전쟁에 파괴되어 이런 모습으로 남아 있다.
사랑의 절벽까지 가려고 했는데 5시까지 입장이라고 해서 내일 오전에 가야 하겠다.
오늘 저녁으로 비치 옆에 바베큐하는 식당으로 가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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