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보다로까

2016. 11. 3. 21:38포르투갈, 스페인,




유럽 대륙의 서쪽 끝. 포르투갈의 땅끝 마을인 카보다로카로 가면 낭만과 여유의 끝을 경험할 수 있다.

대서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져 있다.

140m 높이의 절벽이 대서양의 푸른 파도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땅끝 마을임을 알리는 돌탑이 주요 볼거리인데, 꼭대기에 커다란 십자가가 세워진 돌탑이 특히 유명하다.

이 탑에는 포르투갈의 시인 카몽에스가 남긴 '이곳에서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시구가 새겨져 있다.


잔뜩 흐렸던 날씨가 결국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니

대서양의 아름다운 경치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우산을 펴 들었지만 역부족

차를 향해 돌~~~진.


호텐토트 피그 ( Hottentot fig )라는 다육식물이 파랗게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 등대랑은 다른모습이다. 주위에 집이 있어 외로운 느낌은 ..







이제  저녁을 먹고 파티마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