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9. 13:50ㆍ서울
산림청 산하에 있는 임업연구원이 관장하는 수목원.
1922년 설립된 이 수목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2동 207번지 천장산 남서쪽 자락에 있으며 면적이 약 44ha이다.
광릉수목원과 더불어 연구 및 교육 장소로 쓰이는 이곳은 1993년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휴식공간 또는 삼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홍릉은 1897년에 명성황후의 능(陵)으로 지정되면서 붙여진 이름인데,
1919년에 능이 경기도 금곡으로 이장된 후에도 오늘날까지 수목원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홍릉수목원은 1922년에 임업시험장이 창설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다양한 임업 시험과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외의 식물유전자원 총 2,035종(목본 75과 246속 1,224종, 초본 82과 178속 811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수목원은 산림과학연구의 실연지(實演地)로서 시험림 기능, 생태·환경교육 등을 위한 수목원 기능, 도시환경 조절자로서 홍릉 숲의 가치 창출, 산림생태계의 생물다양성변화 모니터링, 관리효율화를 위한 기반정보시스템 구축, 주요 수종의 이력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4년에 산림문화자산 제1호로 지정되었다.
개미취
이렇게 큰 반송은 처음 봤다.
연구하고 있는 나무를 표시해 놓은것
고종이 승하자 남양주로 명성황후와 함께 합장하고 묻혔던 자리만 남아 있다.
고종황제가 명성황후를 찾았을 때
물을 마셨던 우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 자유개방을 결정했다.
1수목원에서 제9수목원까지 침엽수, 활엽수, 관목, 외국수목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고산식물원, 약용식물원, 난대식물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목원 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나무는 문배나무로, 1935년에 일본인 나까이[中井猛之進] 교수가 처음 발견한 문배나무의 기준 표본목이 있다.
또 국내에 식재된 모든 두충나무의 아버지나무, 어머니나무 2본이 1920년대 중국에서 도입된 이래 이곳에 있다.
서울에서 맨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린다는 풍년화, 남한에서 오직 한 그루인 풍산가문비나무, 하얀 나무줄기를 자랑하는 중국원산의 백송도 자리하고 있다.
외국수목원에는 1920년대 식재된 루부라참나무와 낙우송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가장 큰 나무로 성장하였다.
홍릉수목원은 근대 임업시험 연구의 최초 시험지라는 역사적,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1993년 4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방되어 도시민의 자연학습 및 환경교육에 공헌하고 있다.
평일에는 해설사와 동행하는 프로그램에 예약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추석 연휴 열흘간 홍릉수목원(홍릉숲)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홍릉수목원은 보유하고 있는 산림자원들과 산림과학연구시험지의 보호를 위해 주말에만 자유개방을 하고 평일엔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한 관람만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며 국민들의 휴식을 보장하겠다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숲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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