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2. 22:34ㆍ영화, 연극
제목 다시 태어나도 우리
원제 Becoming Who I Was
감독 문창용, 전진
영화정보 제목 다시 태어나도 우리 원제 Becoming Who I Was 감독 문창용, 전진 출연 파드마 앙뚜, 우르갼 릭젠 외 제작 소나무필름 , 프로섬 배급 (주)엣나인필름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 2017년 9월 27일출연 파드마 앙뚜, 우르갼 릭젠 외
제작 소나무필름 , 프로섬
배급 (주)엣나인필름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 2017년 9월 27일
“약속해요, 언젠가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모든 것을 초월한 오직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여정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특별한 아홉 살 린포체 ‘앙뚜’
오직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스승 ‘우르갼’
몇 번의 겨울을 함께 보내며 삶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봄을 향한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계절보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린포체(Rinpoche)란?
전생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 티베트 불가의 고승. 살아있는 부처로 불린다.
나이 차 60년! 호기심 많은 귀요미 ‘앙뚜’와 그의 스승 ‘우르갼’
우리의 마음까지 순수하게 만들 매력만점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동행!
<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주인공 ‘앙뚜’는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남다른 소년으로, 지금껏 영화에서 쉽게 만나보지 못한 특별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앙뚜’는 동자승이었으나 여섯 살이 되던 해 라다크 불교협회로부터
전생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 티베트 불가의 고승이자 살아있는 부처로 불리는 ‘린포체’로 인정받는다.
마을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며 기도를 할 만큼 ‘린포체’는 티베트 불가에서 특별한 존재이지만, 정작 ‘앙뚜’는 나이에 걸맞은 천진난만함을 지니고 있다. 호기심 많고 순수하지만 동시에 날아오는 공을 피해 도망갈 정도로 겁이 많은 것은 물론,
공부는 뒷전이고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것이 고민이기도 한 귀요미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심쿵하게 한다.
더불어 그의 곁에서 ‘앙뚜’를 보살피는 스승인 ‘우르갼’은 때로는 부모처럼 옷을 입히고 밥도 먹이며 또 때로는 친구처럼 함께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학교에 ‘앙뚜’가 놓고 간 교과서를 챙겨주는 등 유일한 동반자로서
영화 내내 ‘앙뚜’의 곁에 함께한다. 전생의 사원을 찾아 나서기 위해 티베트 캄으로 직접 떠나기로
결심하는 ‘앙뚜’와 그런 ‘앙뚜’의 여정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스승 ‘우르갼’의 동행은 단순한 스승과 제자 혹은 유사 부자관계를 뛰어넘어 숨 가쁜 일상과 건조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장 순수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본래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시작은 티베트 의학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티베트의 전통 의술을 펼치는 의사를 찾던 중 인도 라다크 시골마을의 의사 ‘우르갼’을 알게 된 것. 티베트 전통의사를 뜻하는 ‘암치’였던 ‘우르갼’의 옆에는 다섯 살 동자승 ‘앙뚜’가 있었다. 제작진은 신비로운 매력을 풍기는 ‘앙뚜’라는 소년에게 매료되었고, ‘우르갼’의 곁을 항상 따라다니는 ‘앙뚜’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여섯 살이 된 ‘앙뚜’가 라다크 불교협회로부터 ‘린포체’로 인정받게 되면서 그들의 운명이 뒤바뀌게 되었다. ‘앙뚜’와 ‘우르갼’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이 매료된 제작진은 촬영을 계속 이어갔고 어느덧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중도에 현지 코디네이터가 도망을 가기도 하고 감독은 매일 밤 티베트 국경에서 중국 군인들에게 체포당하는 악몽을 꾸기도 했을 정도로 험난한 제작 과정이었다. 하지만 촬영 내내 ‘앙뚜’와 ‘우르갼’은 자신들을 카메라에 담으러 온 낯선 이방인인 제작진을 형제처럼 살갑게 대하며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은 인간적인 교감을 나눴다. 문창용 감독은 “9년 전 처음 촬영을 시작했을 때에는 이런 만남이 있을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단지 앙뚜와 우르갼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와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간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경험을 전할 것”이라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까지 이 따뜻한 교감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인간적인 교감 속에 9년이라는 제작 기간으로 탄생한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올가을 가장 따뜻하고 감동적인 여정으로 관객들을 인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