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 바나힐

2017. 11. 15. 13:52베트남







호이안에서 다낭 빌라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은 다음 바나힐을 갔다. 아마 그 날 가지 않았다면

태풍으로 인해 올라 가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간 곳은 단순히 매표를 하기위한 곳이 아니었다.

마치 또 다른 관광지 였다.

케이블카를 타기위한 곳은 세 군데 였다. 한 곳은 중간에 내려 공원을 보고 가는 것인데 몰라서 직행하는 것을 탔다.

자세한 설명이 없이 가야 하니까 사람이 없이 편한 곳에서 표를 사서 올라 갔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다낭이 더워 바니산 꼭대기에 별장을 지어 놓았다는 곳이니 얼마나 많은

베트남 사람들의 희생이

있어 그 곳이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라 갈수록 구름이 앞을 가려 보이지를 않는다.

20분을 올라가다 보니 어지러워 토하는 사람도 있나 보다. 처리봉투가 비치되어 있는걸 보니..


 올라가니 아 ! 세상에 이런 산꼭대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프랑스식 건물들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판타지파크'에 내려가니 어린이들을 위해 자이로드롭 ,인형뽑기 ,범퍼카 ,등 여러가지

놀이기구들이 있어 비싼 입장료에 포함 무료였다.






날이 어두워지며 불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하여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오니 지금 막 출발하였다고 한다.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택시는 아래에서 오랜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승혁이가 미안하니까 돈을 더 주란다.  승혁이는 돈을 열심히 아꼈다가

일이 있을 때 서슴없이 그 돈을 쓴다.

산 위라 정말 너무 추웠다. 점심에 먹은 것이 소화가 안되며 위가 아프기 시작한다.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니 따뜻한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러 들어 갔는데도 실내는 따뜻하지가 않았다.

집 나서면 고생이라더니..

고생도 사서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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