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0. 11:24ㆍ우리나라 이곳저곳
* 백제 문주왕 시절의 산성, 공산성 *
공주 시내 산성동에 있는 공산성은 백제 문주왕 1년(475)에 한산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하였다가 성왕 16년(538)에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5대 64년간의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축조한 성이다. 사적 제12호인 공산성은 총 연장 2,660m의 고대 성곽으로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의 요지이다.
동서로 약 800m, 남북으로 약 400m 정도의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원래는 백제시대의 토성이었던 것을 조선시대 때 석성으로 다시 쌓은 것이다. 성 안에는 웅진 도읍기로 추정되는 왕궁지를 비롯해 백제시대 연못 2개소, 고려시대 때 창건한 영은사, 조선시대 인조대왕이 이괄의 난을 피해 머물렀던 쌍수정과 사적비, 남문인 진남루, 북문인 공북루 등이 남아 있다.
다리로 1932년 1월 2일에 착공하여 1933년 10월 23일에 준공하였다.
철교가 완성되기 전에는 배를 연결하여 왕래했으나 비가 올 때에는 금강의 수량이 증가하여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상황에서
1932년 충청남도 도청의 대전 이전에 따른 보상으로 철교를 완성하였다.
이에 의해 공주는 서울에서 호남에 이르는 육로 교통의 일부를 분담하게 되었다
공복루
* 공산성의 북문(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7호/1976.01.08 지정) *
공북루는 공산성에 설치된 문루 중 북문으로 성문을 나서면 나루를 통하여 금강을 건너게 되어 있다.
선조 36년인 1603년에 옛 망북루의 터에 신축한 것으로 시축 후 수 차례에 걸쳐 개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나
현존의 것은 본래의 형상을 간직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문루 건축의 대표적 예로 꼽는다.
건축의 내용은 <<여지도서>>에 기록되어 있는데, 동성의 충청도 편에 보면 1603년인 계묘년에 쌍수 산성의 수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