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

2019. 3. 4. 11:34서울






서울식물원은 마곡지역 고유의 역사와 자원을 존중하고 활용하여 시민에게 생태문화적 의식과 자긍심을 심어줍니다.

서울식물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광역 녹지체계를 구축하여 시민과 자연을 연결하고 교육, 문화행사 등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 4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 연중무휴
  • 주제원(온실, 주제정원




식물원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모습의 조형물이 우리를 반긴다.



주제원 <온실>을 들어서자 더운 습기 때문에 카메라 렌즈가 김이 서려 분위기는 안개속에서 헤매이는 것같은  

갑자기 헤르만 헷세의 시가 생각났다.


           


               

안개속 / 헤르만 헷세




안개속을 거니는 고독함이여
덩굴과 돌들 모두 외롭고
이 나무는 저 나무를 보지 않으니
모두들 다 혼자다

나의 삶이 밝던 그때에는
세상은 친구로 가득했건만
이제 여기에 안개내리니
아무도 더는 볼 수 없다



회피할 수도 없고 소리도 없이
모든 것에서 그를 갈라놓는
그 어두움을 모르는 이는
정녕 현명하다고는 할 수 없다

안개속을 거니는 고독함이여
산다는 것은 외로운 것,
누구나 다른 사람 알지 못하고
모두는 다 혼자다


                              



 




                       



























                                           밖으로 나오니 쌀쌀한 공기가 온실 안의 더운 공기에 있던 난  ,  시원하고 상쾌했다.

                                    천천히 공원 산책에 나섰다. 아직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고 겨울이라 썰렁하지만 그래도 봄이 오면

                                                벌거벗었던 나무엔 파릇하게 잎이 돋아 아마도 지금보단 훨씬 아름다운 모습일께다.















9호선 양천향교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입장료는 5월까지는 없으며, 공원(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다.

하지만 주제원과 온실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부터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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