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31. 16:20ㆍ성지 성당
김대건(金大建, 1821년 8월 21일 ~ 1846년 9월 16일 세례명: 안드레아)은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순교자이다.
어린 시절 이름은 김재복(金再福)이었으며, 세례명으로 쓰일 때는 대건 안드레아로 한다.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나바위는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가 되어 조국에 입국하며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으로 '첫마음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들러본 나바위 성당은 인적이 하나도 없는 적막함만이 흐르고 있었다.
ㅡ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성상.
1836년 12월 마카오로 가서 사제수업 (15세)
1844년 12월 부제품
1845년 8월 17일 상해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 서품
1845년 8월 31일 귀국길에 오름.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 11명의 신도와 함께.
제주도 한경면 절부도 앞 용수리에 표착.
1845년 10월 12일 황산포 나바위 황산 언저리에 닻을 내림. 용안포구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ㅡ페레올 주교는 '하느님의 섭리'라고 함.
청솔모만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안녕 ! 인사하고 쏜살같이 나무를 타고 내달린다.
이곳 성지는 다른성지와는 다르다. 신자들이 순교를 당한 곳이 아니어서 마음은 가볍다.
내가 나이를 들어 생각해 보면 어린 나이에 홀로 중국으로 가서 사제 서품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와 활동하다가 26세의 젊은 나이에 참수당한 것을 생각하면
내 아들이 그렇다고 하면 영광스러우면서도
가슴이 찢어질듯 아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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