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2020. 8. 22. 11:07ㆍ나의 이야기
2015년에 작고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여류작가 콜린 맥콜로우(Colleen McCullough)의 대표작 <가시나무새:The Thorn Birds>는 미끈하게 잘생기고 품격이 높은 랠프 추기경과 강인하고 청순한 여인 메기의 사랑과 고뇌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하도 오래전에 읽은 소설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 사랑하는 신부님의 아이를 낳은 여인 < 그 때는 참으로 충격적인 >
과 신부님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스토리만 기억에 있었다 아마도 지금 다시 읽는다면
이해할 수 있을까?
조성모의 가시나무새 가사가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당신 쉴 곳 없네.
쓸데 없이 많은 것들을 채우고 있어 어느것 하나도 들어오기 힘들다.
그래서 하나씩 비워내기로 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위에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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