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제주도

2020. 11. 8. 23:17우리나라 이곳저곳

일찍 나온 김포공항은 생각과는 달리 사람들이 북적였다.

제주도를 좋아해 가끔 오는데도 마음은 설레임으로 그득하다. 예약한 차를 찾아

현대미술관을 들렀지만 헛탕치고 월요일은 보통 휴관인걸 생각못했다.

 

오셜록은 제주도를 갔어도 늘 지나쳤던 곳이다.

넓은 녹차밭은 짙은 녹색으로 여기 저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북적였고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 역시 만원이었다. 우린 녹차 아이스크림만 먹고 카멜리아힐로 발길을 돌려 나왔다.

녹차보다 커피를 더 좋아해서일까?

 

해마다 여름이면 제주도로 휴가를 가던 딸네가 이번 여름엔 일이 있어 딸과 연아가 미국을 가는 바람에

못가서 엄마와 할머니와 이모할머니들이 제주도 간다하니 승혁이가 저도가고 싶다고해서 동행하게 되었다.

저는 제주도를 좋아한다나..

 

 

 

          카멜리아 힐을 향해서..

테마가 있는 넓은 곳으로 돌아 보는데 지루하지 않고 자연히 힐링이되는 느낌이다.

방주교회 사진은 이곳에서 요지부동이다. 그래 너는 이곳에 있어라. 하고 버려둘려구요.

                    기대를 하고 갔던 핑크뮬리는 이제 시들어 가고 있어 제 빛깔을 내지못하고 있다. 

 

                    하얀 동백꽃은 처음 보았다..하얀동백이 있는줄도 몰랐던 무식함이 탄로나는 순간이다

                              순백의 아름답고 청순한 모습이 수줍은 새악씨를 닮았다

                        그런데 너무이른건 아닌가 겨울의 끝자락에 피는 꽃이 아니었나 ?

                                이 꽃은 애기동백이라고 동백과지만 조금다른 종류였다.

 

 

 

애기동백

동백나무와 달리 어린가지와 잎의 뒷면 맥위, 그리고 씨방에 털이 있으며 암술대가 3개로 갈라진다. 꽃은 11월 ~ 1월에 개화하며, 적색, 백색, 분홍 등 이며 수술대는 백색, 꽃밥은 황색이며 크게는 10m까지 자란다.

생육환경/식재용도

해풍과 염기에 매우 강하며 내한성이 약해서 내륙지방 보다는 남쪽 해안에 분포한다. 종류는 백색, 핑크색, 적색 등 3종류가 있다.

 

 

많은 동백나무는 꽃망울을 터트릴 차비를 하고 있다. 겨울에 오면 동백꽃이 만발해 있으리라.

그때쯤에 다시오고싶다.

 

                               방주교회

 

물 위에 떠 있는 노아의 방주처럼 아름다운 건축물.

물과 빛, 나무로 어우러진 이 건물은 세계적인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이 건축한 제주도 서귀포 방주교회다.

2010년 한국건축가협회의 건축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건축물로 제주도의 명소가 된 이 곳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핫 플레이스이기도 하다.

방주교회는 무인전동차와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중견기업 우진산전 김영창 회장이

지난 2006년 부지를 매입해 사재를 들여 대지 6936㎡(약 2100평) 위에 연건평 1259㎡(약 380평)으로 2009년 설립했다.

한국을 빛내는 건축물로 선정된 제주도 방주교회(사진=관광공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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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관광지처럼 떠들고 다니기가 송구스러워 사진도 조심스럽게 찍고 다녔다.

그러나 이미 관광명소로 제주를 찾는 사람은 교회건축물을 보려고 빼놓지 않고 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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