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년의 숲 비자림

2020. 11. 16. 23:21우리나라 이곳저곳

비자나무

주목과의 침엽수로 우리나라 남부와 제주도, 일본 중남부에 분포한다. 느리게 자라기로 유명해 100년 지나야 지름이 20㎝ 정도밖에 크지 않는다. 대신 목재의 재질이 치밀하고 고와 건축, 가구, 바둑판 등의 고급 재료로 쓰였다. 비자나무의 씨앗은 구충제로 요긴하게 쓰였다. 백양사, 금탑사 등 사찰의 비자림은 모두 주민에게 구충제로 쓰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동의보감엔 ‘비자를 하루 일곱개씩 7일간 먹으면 촌충이 없어진다’는 처방을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벼락맞은 비자나무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대한민국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이 비자림지대는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6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 2,570그루의 비자나무가 심어져 있다.

나무들의 나이는 300∼6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비자나무 숲은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비자가 예로부터 약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비자림지대는 비자나무 숲으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 크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숲길은 황톳길이어서 산책하기에 알맞고 울창한 나무들은 그 시간을 말해준다.

 

 

 

 

산금부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미르형 분화구인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다. 화산활동 초기에 짧은 시간 동안 가스만 분출되고 다른 물질의 폭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분화구 주위가 낮은 언덕과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분화구 안은 화구 주변보다 깊게 패여 들어가 있는데, 그 깊이는 한라산 백록담보다 더 깊다고 한다. 식생 분포가 매우 다양해서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굼부리 억새

 

쌀쌀한 바람이 불고 하늘 높은 가을에 산굼부리에 들어서면 넓은 억새 군락지가 반겨주는데, 한라산을 병풍삼아 분화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억새들이 장관을 이룬다. 활짝 핀 억새꽃과 삼나무숲은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산굼부리는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길인 비자림로에 있어서 드라이브하기에도 좋다

 

보통 오름 주변에 자란 억새를 보며 가을을 만끽하게 되는데 붉은 빛으로 시작했다가 은빛으로 바뀔때의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거친 유채화를 보는 듯한 황홀한 풍경은 

제주의 가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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