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2. 13:13ㆍ성지 성당
신안의 12사도순례길을 가기로 했다.
젊을 때라면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를 하고 싶지만 지금은 등을 떠다 밀어도 갈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괜찮다. 여기라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침일찍 출발해 신안으로 갔다. 전남 압해읍 송공항에
차를 주차시키고 점심을 먹고 대기점도를 가는 배로 천사대교를 지나 1시간 정도 가니 대기점항에 내렸다.
천사대교.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교량으로 2019년 4월 4일 개통되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連島橋)로 압해도(押海島)와 암태도(巖泰島)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2010년 7월 공사를 시작하여 9년 여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으며, 5,81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교량 위의 도로는 국도 2호선에 속하는 도로로, 주행차선은 왕복 2차선 도로로 건설되었으며 일부구간 왕복 3차선로로 조성되어 가변차선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량의 길이는 7.22km, 폭(너비)은 11.5m이며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상부구조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되어 있는 혼합된 형태이다. 교량의 암태도쪽은 사장교 형식의 교량으로, 높이 95m, 135m의 2개의 주탑이 세워졌으며 주경간의 길이를 1004m로 건설하여 1004개의 신안군 섬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35m의 주탑 정면에는 마름모꼴 형태(가로보)를 새겨 넣어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형상화하고 있다. 교량의 압해도쪽은 현수교 형식으로 세워졌으며, 교량의 길이 1,750m, 주탑의 갯수 3개인 다경간의 교량으로 케이블의 옆면이 W자 모양을 그리고 있다.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 팔금도, 자라도, 추포도 6개 섬은 육지와 연결될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사대교 [千四大橋] (두산백과)
1. 베드로의 집
라틴명은 Petrus. 12사도 중의 한 사람. 본명은 시몬, 예수에 의해서 베드로(반석)라고 이름 붙여졌다. 그리스도의 초기 제자 중의 한 사람이고, 야곱, 요한과 함께 가장 사랑 받고 항상 그 옆에 있었다. 어부 출신으로서 바울처럼 교양이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성격이 소박하고 정직했다. 그는 처음부터 그리스도에 의해 12사도의 우두머리가 되어, 교회의 기둥으로서 교회를 돌볼 사명을 부여 받았다.
그리스도의 사후,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중심인물로서 활동했고, 유태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 또한 교화시켰다. 그가 유태교를 대하는 태도는 보수적이었을망정, 편협하지는 않았다. 전해 오는 바에 따르면, 로마로 가서 교화 작업을 하는 도중 네로 황제의 박해를 받아 순교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1번으로 시작하는 베드로의 집.
베드로의 집을 시작으로 종을 치고 12번 가롯 유다집으로 향한다.
대기점도항에서 내리면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의 건물을 하나 옮겨온 듯 하얀 건물에 파란지붕이 눈에 띈다.
넘실대는 바다와 어우러지면 더 아름다울것 같다.
배에서 내려 볼일을 보라고 배려한 화장실이다.
내부는 한 사람이 들어가 기도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신자가 아니어도
누군가를 향한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한 사람이면 들어가
참회의 시간을 가져도 촣을것 같다.
2 안드레아집으로 가는 노둣길은 물이 빠져 넓은 갯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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