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롯 유다

2020. 12. 10. 13:45성지 성당

 

 

 

 

12 번, 가롯 유다의 집

 

섬과 섬을 잇는 풍경에 취해 느릿느릿 걷다보니 섬티아고라는 순례길의 마지막인 가롯 유다의

집에 도달해서 총12km를  이정표 따라 무사히 도달했다.

 

예수가 손수 뽑은 12 사도 중 한 사람. 『신약성서』 「마태 복음 」26~27 장, 그외의 복음서에 따르면,

그는 예수를 적대시하는 제사장들에게 은화 30전으로 예수를 팔았다.

최후의 만찬 시, 그 기도가 폭로되어 체포되었을 때, 솔선해서 예수에게 입을 맞춰 병사로 하여금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러나 최후에 가서는 후회하여, 돈을 돌려주고 목매어 죽었다.

 

 

 

 

                                    시몬의 집에서 이런 숲길을 지나면서 가롯 유다의 집이 있는

                                              무인도 딴섬과 마주하게 된다.

 

                                   밀물이 되면 고립된 섬이 썰물때가 되면 기적처럼 노둣길이 생긴다.

                                                    - 모셔온 사진 -

 

순례가 끝나는 가롯 유다의 집에서 12번의 종을 치며 "방랑자에서 순례자로' 라고 쓴

어느 교회앞의 문구처럼 이제 평온하게  순례를 마치려고 한다.

나에게 얼만큼 성숙해 졌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부어 그 물이 그냥 흐르듯이 보여도

콩나물이 자라는것 처럼 그렇게 조금씩 성숙해져 갈 것이다.

 

'성지 성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이성지 김가항성당  (1) 2021.03.13
전주성당  (0) 2020.12.21
시몬의 집  (0) 2020.12.09
유다 다태오의 집  (0) 2020.12.08
작은야고보의 집  (0)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