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22. 2. 2. 11:10나의 이야기

어제 PCR 검사에서 오늘아침 검사결과가 음성이라고 문자로 알려왔다.

열흘간에 격리가 오늘로 마지막이라고 좋아 했지만 막상 어딜 가야한다는 

계획은 없이 정신적인 자유다.

그저 묵은때를 닦아댄듯 마음이 홀가분하다.

일단, 오늘은 안양천으로 운동을 나갈것이다.

안양천은 내가 오지 않아도 무심히 잘 흐르겠지만 그동안 내가 보지 못하고 

안양천의 공기도 맡지 못한 마음을 달래고 올 것이다.

봄,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자연의 순리가 그저 고맙다.

내가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느끼며 거닐 수 있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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