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을 마치고..

2022. 1. 26. 10:41나의 이야기

간사람은 가고 산사람은 또 그렇게 살아야 하나보다.

먹어야한다는 것이 고역스러워도 살기위해 먹어야한다는 것은

생존의 본능일까?

그렇게 열흘을 버티다  불쌍한 조카들과 제부를 뒤로한채 돌아왔다.

말로만 듣던 인천공항은 텅비어 있고 면세점도 거의 문을 닫은 상태이다.

나갈때 검사 들어올때 미국에서 검사 . 또 한국에서 검사 언제 코로나와의 전쟁이 끝나 편안하게 

왕래할 수 있을까?

돌아와서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열흘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내다 해제되는 전 날 또 검사.

짜증스럽긴하지만 어쩌겠나.

집에 돌아오니 여행으로 나갔을때와는 사뭇다르게 우울하고 슬프다,

그래도 세월이 흐르면 퇴색돼버린 이 모든 감정들이 아무런 느낌도 없이 떠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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