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 타임

2022. 12. 12. 23:25영화, 연극

 

이 작품은 1980년의 뉴욕, 꿈과 우정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소년 '폴'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 영화. 지난 5월 폐막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됐던 수작이다

 

 

 

영화 제목은 ‘지구 종말의 시간’을 의미한다. . 영화는 무시무시한 제목과 달리 서정적이다.

아이들의 우정이 나오고 가족애가 그려진다. 폴은 치기 어린 일탈 끝에 생각지 않은

비극과 맞닥뜨리고 무정한 현실을 깨닫는다.

지독한 편견이 갈등과 불평등을 조장하고 세상을 지옥처럼 만든다고

영화는 폴의 사연을 통해 말하려 한다. 제목이 ‘아마겟돈 타임’인 이유다.

 

자유로운 아티스트를 꿈꾸는 ‘폴’에게 아빠와 엄마, 형은 너무 엄격하기만 하다. 
꿈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은 할아버지뿐.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폴’과 할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란 ‘죠니’는 서로 가진 것은 다르지만 같이 장난을 치고

서로의 꿈에 공감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학교에서는 단짝 친구 ‘죠니’만이 마음을 알아주는데,
어른들은 ‘죠니’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리를 두라고 말한다.
‘폴’은 ‘죠니’와 답답한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행을 계획하는데… 
한 시절의 끝에서,자신의 세상을 지키고 싶었던 소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영화를 보면서 동, 서양을 막론하고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은 본인들의 입장에서만 주장하고
서로를 이해하기가 어려워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것 같다.  부모의 욕심대로가 아닌 
자식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알고 도와주는것이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일임을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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