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2022. 12. 31. 12:06우리나라 이곳저곳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여수의 여수신항 일대에서 개최됐다.

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목적은 세계에 해양의 지속 가능한 개발·이용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해양이 인류의 공동유산이라는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국제협력을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흔히 여수엑스포라고 부른다.

 

 

 

이순신 광장에서 바다를 따라 둘레길을 걸으며 엑스포까지 가는 길은 조용하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았다.

나이든 노부부의 모습은 쓸쓸하게만 보일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  남은 생을 어떻게 보람있게 살아야 하는지는 숙제이다.

 

                                 길가에 너무 예쁘게 피어 있는 나무를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웠다.

 

 

2012년 5월 개막한 여수 세계박람회의 아쿠아리움 시설인 ‘아쿠아플라넷 여수‘은 여수 엑스포 기간

이후에도 존치되는 메인 시설 중 하나이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은 ‘바다가 만드는 연안을 통한 바다 생명과의 만남’의 의미를 담고자,

여수 리아스식 해안의 형성과정을 모티브 삼아 디자인되었다.

퇴적, 융기, 침식의 과정을 건축적으로 표현함으로서 ‘바다가 조각하는 특별한 감동’을

또다른 느낌으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해식동굴을 형상화한 진입부,

바다에 면한 층리를 닮은 수변스탠드, 깎아지른듯한 해안절벽을 모티브로 한 매스,

해안지형의 침식부를 연상하게 하는 카페테리아, 퇴적층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입면패턴들이

이러한 해안자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여수 스카이타워 전망대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에 있는 전망대이다.

1980년대 세워진 옛 동양시멘트 여수 레미콘공장에 있었던 사일로(시멘트 저장고)를

리모델링하였으며 2012년 개장하였다.

원래는 1980년대 동양시멘트가 소유한 시멘트 사일로였으나 2007년 여수시가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고 공장 일대가 박람회장 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2008년 동양시멘트가 철수하면서 폐사일로 2기만이 남아서 이를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을 하여서 2012년 세계 박람회 개최에 맞춰서 개장하였다.

사일로 2기 사이를 연결하여 전망대 공간을 통해서 여수시의 전경을 볼 수 있으며 사일로 벽면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서 동절기를 제외하고 음악이 연주된다.

여수엑스포역과 근접해 있어서 기차를 타는 승객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열차가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할 때마다 파이프 오르간 음악이 연주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아쉬웁게 끝낸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여행은 내영혼의 청량제 같은 역활로 기분을 환기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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