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22:09ㆍ일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8시15분 출발하는 진에어 항공기로 2시간 30분만에 치토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5시30에 가이드와 미팅을 하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잠을 설쳐 비행기에서 자다보니 어느새 목적지까지 왔다.
우리 일행은 3명. 동생들과의 여행이다. 관광버스로 39명의 인원이 이동한다.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었다.
맵지않은 순한 맛의 닭볶음과 생선구이가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노보리베츠로 이동해서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에도시대 테마파크인 ' 다테지다이무라' 를
첫 번째로 보러 갔다. 이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입장권을 사기위해서 줄을 길게 서 있는 모습이다.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는 일본 노보리베츠(Noboribetsu)에 위치한 역사적인 테마파크로 방문객들에게
에도 시대의 체험을 보여줍니다. 미로, 요괴 오두막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닌자와 사무라이 공연 , 오이란 쑈 등 공원의 다양한 볼거리와 방문객을 과거로 데려가는 전통 건축물에 대해서
알게합니다.
공원에는 초가지붕 주택, 시장 광장, 사무라이 저택이 있는 전통적인 에도 시대 마을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고 400여 년 전
일본의 삶이 어땠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일본의 전통과 풍습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연했던 배우들이 공연을 마치고 나와서 부탁을 했더니 사진의 모델이 되어 주었다.
공연장인가 봅니다.
'요괴의집이라 해서 무서울까봐 들어 갈까 말까 하다가 들어갔는데
우리나라 귀신나오는 집하고는 달랐다.
하~나도 안 무서웠다.
가령 스님이 불공을 드리다 뒤를
돌아보면 아래의 사진처럼 만든 모습이 썰렁하다.
전통문화극장 입구. 공연이 끝나고 썰렁해진 틈에 한컷.
이 배우가 공연을 주도해 나가며 웃기는데 모두 웃고 요란해도 따라 웃기도 벌쯤하고 영 민망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가타쿠라 고쥬로의 저택으로 향한다. 이 집은 가타쿠라 고쥬로의 후손이 노보리베츠 지역을
개척하면서 살았던 집을 재현한 것이다. 전형적인 일본식 저택이다. 현재 이 건물은 도검(刀劍)자료관으로 사용된다.
전통 일본의 도검(칼)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건물 한 가운데 방에는 무사들이 가장 중시하는 의(義)가 걸려 있다.
촬영도하고 여러가지 진열된 물건들을 볼 수 있었다.
칼은 헤이안(平安)시대부터 가마쿠라(鎌倉)시대, 남북조시대, 무로마치(室町)시대를 거쳐 전국시대, 모모야마(桃山)시대, 에도(江戶)시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에도시대는 경장(慶長), 관문(寬文), 원록(元祿), 신신(新新)시대로 나눠지고, 칼의 모양이 조금씩 달라진다.
정원 연못에는 잉어가 떼지어 놀고 있었다.
안을 기웃거려 보기도 한다.
양옆으로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비가 와서 장사가 안됬는지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사진 찍기를 부탁했더니 흔쾌이 승낙을해서...
유황냄새가 지옥을 연상케하는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 으로 차를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