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2023. 12. 31. 23:16기억하고 싶은 시

 

 

 

 

 

 

 

송년의 시  / 김사랑

 

 

잘가라 지난날이여

어서오라 새날이여

지난 추억과 새희망이

서로 만나는날 

아픔과 상처는 잊고 

우리 새롭게 시작하자.

나이 한살에 한살을 더하면 

생은 무거워지고 

사랑의 향기는 옅어지지만 

인생의 깊이는 깊어지는것 

우리 만남의 인연이 

이별이 아니듯 

우리가 보낸 날들이 

끝이 아니었다.

떠나는 사람을 잡을 수 없듯 

흘러가는 세월의 강물은 

누구도 막을 수 없으니

즐겁고 아름다운 꿈을 꾸며

새날 새 희망으로 

찬란한 아침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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