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게물
2024. 9. 7. 17:38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신창-용수 해안도로
신창-용수 해안도로는 싱게물 공원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바닷가에 솟아난 용천수인 싱게물은 제주어로 ‘새로 발견된 갯물’이란 뜻이다. 싱게물 공원 가운데에 용천수를 활용한 노천 목욕탕이 조성되어 있다. 한국남부발전 국제풍력센터에서 시작되는 풍차해안길은 인공적인 풍력발전기와 거칠고 투박한 제주도의 해안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산책길이다. 바다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등대에 닿는다. 등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뒤 순환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싱게물 공원과 주차장으로 되돌아온다. 바다 가운데 놓인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물고기 조형물은 밀물과 썰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한다. 제주에서 가장 핫한 포토 스폿 중 하나라 누구든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단다.
싱게물은 제주사투리로 " 새로 발견된 갯물 " 을 의미하며 , 갯물은 용천수를 뜻한다.
싱게물 공원에는 과거 목욕탕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목욕탕은 돌담으로 쌓여져 있으며
남탕과 여탕이 구분되어 있으며, 용천수로 채워진 물은 맑고 깨끗했다.
등대로 걸어가는 길은 바다 가운데를 지나며 멀어 보인다.
구슬 같은 땀이 흘러 도저히 갈 수가 없어 바라만 보는걸로 만족하며
발길을 돌렸다.
더위를 식히려고 길 옆에 베이커리 카페에서 시원한 주스를 마시며 창 밖으로 내려다 본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