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4. 15:30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제주도 가면 늘 지나치던 용두암 . 이번에는 오랫만에 용두암도 갔었다.
제주도를 처음 갔을 때 용두암을 보고 너무 신기해 했던 생각이 생생하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오래 있을 수도 없고 그저 시원한 곳으로 가고만 싶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에는 제주도로 날아 오는 비행기가 쉼없이
착륙을 준비하려 한다.공항에는 도떼기시장을 방불하게 많은 젊은이들이 붐비고 어쩌다
가족이 온 팀에 우리 정도의 부모가 동행해 있었다.
이제 제주도는 옛날 신혼여행지로만 여겼던 나 때의 제주가 아니다.
용두암 맞은 쪽에 서로에게 너무 다정한 연인의 모습에 눈길이 머물렀다.
지나는 길에 키티숍이 보이니 애들이 들어가 보자고 인형 하나씩을
사들고 행복해 한다. 행복이 별건가?
우리 연아는 다니는 학원 스케줄도 조절해 놓고 따라 나셨다.
공항에서 판포포구를 가려면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가야한다.
이호태우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시내에서 서쪽으로 7㎞쯤 떨어져 있다. 백사장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나,
해수욕장의 면적이 제주도내에서 가장 좁다. 모래사장은 화산회와 자갈·패사 등이 섞여 있고
현무암초가 군데군데 노출되어 있으나, 주변의 암석해안이 아름답다.
제주시민의 1일 피서지로 애용되고 있다.
모래무지를 낚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에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함께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원담의 모습도 볼 수 있단다.
붉은 조랑말과 흰색의 조랑말 모양의 등대가 있어 이채로우며,
해변 길목에는 아까시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모래사장 뒤에는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소나무 숲 사이에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 다음백과.
이호테우 말 등대는 제주도 도심과 제일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에 자리 잡은 등대로,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하여 만든 등대이다.
높이 12m의 빨간 말 등대와 하얀 말 등대가 각각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 마리씩 자리 잡고 있다. 등대의 색이 흰색과 빨간색으로 칠해진 이유는
배들이 흰색, 빨간색 등대를 보고 배가 나아가는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등대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 배경과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풍경과 추억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즐겨 찾고 있다고 한다.
가까이에 직접 가서 보는 것도 가능하지만, 꽤나 먼 곳에서도 보이는
이 두 말 등대는 이호태우 해변의 랜드마크로 제주 올레 17코스에 속해있는 곳이다.
제주도 서핑강습 이호테우해안,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핑 명소 중 하나이다. 이호테우해안은 파도가 높고 꾸준한 바람이 불어 이상적인
서핑 조건을 제공하고 있어 많은 시람들이 찿고 있단다.
처음으로 와 본 싱게몰과 공원이다. 지나는 길에 보이길래 내려 들어와 봤더니 재미있는 곳이었다.
싱게몰은 제주도 사투리로 "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한 갯물, 용천수 " 를
뜻한다고 하며 예전에는 목욕탕으로 쓰였던 곳으로 여탕과 남탕으로 구분되어 돌담으로 쌓았다.
그런데 이런 글귀를 써 놓은걸 보니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걸까?
안이 궁금해서 들여다 보았는데 밖이 다 노출되어 있다.
파란 바다 위에 줄지어 세워진 하얀 풍차는 누구의 마음이라도 설레이게 할 것 같다..
더워서 들어 온 카페에서 시원한 주스를 마시며 창 밖으로 내다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