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에서

2024. 10. 29. 17:10우리나라 이곳저곳

 

 

시립미술관을 가려고 보니 정동문화축제가 덕수궁 돌담길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어 

어부지리로 축제를 보게되었다. 둘담길 옆으로 죽 소품들을 만들어 파는 아기자기한 

노점들이 있어 재미있게 둘러보는 젊은이들이 좋아할 것들이었다.

 

 

뭔가 하고 보니 

둘이서 하는 현대 무용이라는데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노래를 부르는데 난 알지도 못하는 곡이니 그냥 듣다가 미술관으로 들어 갔다.

 

 

미술관을 갔다가 그냥 오자니 섭섭해서 덕수궁을 들어 갔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이런 도심에 이렇게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게

너 ~무 좋다.

 

중화전 옆에 쉴 곳이 있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중화전을 바라 보는데

                                              우리나라 궁궐의 곡선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 새삼 느끼며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석조전(石造殿)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서양식 석조건물로, ‘석조’는 ‘돌로 짓다’라는 뜻이다. 영국인 하딩이 설계한 이 건물은 대한제국의 근대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었다. 석조전은 서양의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건물의 앞과 동서 양면에 발코니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지층은 시종이 기거하는 방과 부속 시설이 있었고, 돌계단을 올라 들어가는 1층에는 접견실과 귀빈 대기실, 대식당 등이 있고 2층은 황제와 황후가 거처하는 침실과 여러 용도의 방으로 구성되었다.

 

 

 

돈덕전(惇德殿)은 1902년~1903년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행사(칭경예식)를 위해 지은 건물로, ‘돈덕은 덕이 도탑다라는 뜻이다화려한 유럽풍 외관의 벽돌로 지어진 돈덕전은 1층은 폐현실, 2층에는 침실이 자리하였으며각국 외교사절의 폐현(황제나 황후를 만나는 일및 연회장국빈급 외국인의 숙소로 사용하였다그리고 1907년에 순종이 이곳에서 황제 즉위식을 가졌던 곳이기도 하다돈덕전은 고종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방치되었다가 1920년대에 없어진 것으로 보이며, 2023년에 재건하였다.

정관헌에서 돈덕전으로 넘어가는 길이 아직은 푸르르다.

 

정관헌 - 덕수궁 근대에 지은황궁궁 이니만큼 경내에 서양식 건물, 양관이 여러 채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정관헌이다. 다만, 다른 양관들과 달리 한국 전통 가옥의 일부 요소가 혼합된 형태이다. 

러시아 제국 건축가 아파나시 이바노비치 세레딘사바틴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현존하는 덕수궁 내 양관 중 가장 오래되었다. ‘정관 뜻은 조용히 내다 본다' 이다.   다음백과

 

 

운동삼아 어슬렁거리며 본 덕수궁의 모습이었다.

석조전은 보수를 하느라 오랫동안 폐쇠되어 있다가 예약을 해야 보는지 몰랐다.

문이 닫혀 있어서 보지 못하고 돌아섰는데 친구가 덕수궁에서 해설사로

봉사하면서 오라고 해도 못 갔던게 후회되기도 한다. 아~주 오래전에 보기는했었다.

다음엔 석조전 내부를 보러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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