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서풍받이

2024. 11. 27. 21:07우리나라 이곳저곳

 

광난두 정자각

 

서풍받이는 대청도에서 서풍을 막아주는 지형입니다. 서풍받이 트레킹은 광난두 정자각에서 

출발하여 서풍받이와 마당바위를 갔다 오는 왕복 길입니다.정자각에는 두 개의 뿔 같이 봉우리가

튀어나와 있고 그 사이에 서풍받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정자각을 지나면 해병할머니 무덤을 만납니다.

 

 

대청도에서 근무하던 해병들의 친할머니와 같은 존재였다는 이선비 할머니 묘소,

마치 자신의 손주와 같이 해병장병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먹이고 불편한 것이 있으면

보살펴주었던 할머니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해병대에서

묘비를 세워 주었다고 한다.

 

 

 

 

대청남로 광난두 정자각에서 서풍받이, 하늘전망대, 조각바위, 하늘전망대, 마당바위, 갈대원 등

약 2㎞의 둘레길이 이어진다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갑죽도

 

광난두 해변

 

 

서풍받이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서쪽에서 몰아치는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기암절벽이다.

 

 

 

이 깍아지른 서풍받이를 보려고 힘들게 올라 왔다.

그런데 그 수고는 이 풍경을 보며 모두 사라지고 자연이 만들어 놓은 

황홀한 풍경에 그저 조물주께 감사한다. 이런 곳을 두 발로 걷고 와서 바라볼 수 있음에..

 

 

 

서풍받이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해변과 야생화.

 

서풍받이에서 내려갔다 다시 입구로 올라가는길은 힘든데 오며 가며 보이는 야생화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천천히 올라오니까 힘든줄은 몰랐디.

 

 

 

 

 

 

 

 

이제 서풍받이에서 나가는 입구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을 보면 반갑다. 우리나라 국화이기 때문에..

그런데 많이 심어져 있지 않아 곳곳에서 볼 수 없는것이 안타깝기는 하다.

 

 

이 모든 백령도와 대청도를 보고 가면서 소청도 부두를 지나며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 갈 수 있는 집이 있어서 여행은 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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