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박물관

2025. 1. 9. 23:17전시회

 

 

전철 인천역에서 내려 차이나 타운 패루를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짜장면 박물관이 보인다.

천주교  " 제물진두 순교성지 "를 찾아 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짜장면박물관이다.

 

 

 

짜장면의 원류는 중국에서 춘장을 면에 비벼 먹는 형태의 ‘작장면(자지앙미옌)’이다.

한국에서 먹는 짜장면은 화교들에게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짜장면을 처음 먹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인천’이다.

식품 연구학자들도 이를 동의하고 있다. 한국에서 짜장면으로 간판을 달고 가장 먼저

영업을 한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이다.

이러한 짜장면은 20세기 조선이 동아시아 격동의 역사에 한 중심에 있었음을 대변한다.

중국 원류의 면요리가 한국식으로 변형되고 여기에 일본식 무절임인 ‘다꾸앙’을 얹어 먹는

식문화가 짜장면에 다 들어있는 탓이다. 일본강점기에 탄생한 이 무절임은 ‘단맛이 나는 무짠지’인

한국식 이름의 단무지로 전해진다. 세월과 함께 이 짜장면은 중국풍에서 많이

변형된 ‘국민 음식’으로 발전했다. 2006년 7월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민족문화상징’의 하나로 짜장면을 선정하기도 했다.

김치, 떡, 삼계탕, 불고기, 냉면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인천에는 이를 기념해 짜장면 박물관이 있다.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짜장면 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짜장면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국내 최초의 짜장 테마박물관이다. 총 6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짜장면의 유래와 역사, 문화를 시기적으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주제의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도 차이나타운을 가면 공화춘에서 먹곤 하는데

그렇게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

 

 

1층을 먼저 보려고 하자 2층을 먼저 보고 내려 오라는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다.

 

 

                                          1전시실

 

 

 

 

 

 

 

 

 

 

 

 

 

 

 

 

 

 

 

 

 

 

 

 

 

 

 

 

 

 

 

                    

 4전시실

 

 

 

 

1층 6전시실.

 

 

 

 

 

 

뭐 볼게 있을까? 싶었는데 제법 볼거리가 많았다.

특히 애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의 역사를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