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아트

2025. 11. 16. 15:28전시회

 

한국 단색화의 거장  /   박서보

 

서양화가. 193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1954년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1956년 동방문화회관화랑에서의 4인전을 시작으로 화단에 나왔다. 한국 전위미술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한국현대미술가협회전의 핵심 멤버로 앙포르멜 미학을 널리 알리는 데 선두주자로 활약했다.

〈원형질〉 연작으로 대변하는 1950년 대말에서 1960년대 중반까지는 서구 및 일본 앙포르멜을 모방한 뜨거운 추상미술의 전개에 관심을 보였다. 이 시기의 작품은 강한 내면성을 추구하며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아카데미즘에 대한 강한 반발을 드러내고 있다.1970년대에는 한국미술의 국제화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미술협회를 중심으로 추상미술 운동을 전개했다. 1960년대 말부터 시도했던 〈묘법〉 연작을 1970년대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발표해 한국 '단색회화'의 전형을 만들어냈다.

1980년대 들어와서 선묘 대신에 한지의 물질적 특성과 질감을 살리는 데 관심을 갖고 수성물감에 젖은 한지를 굵은 연필심으로 긋는 행위를 반복했다.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박서보 회화 40년전'을 가졌고, 2008년에는 뉴욕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Empty the mind'전을 열었다. 이밖에도 다수의 국내전과 해외전에 참가했다. 수상 이력으로는 옥관문화훈장과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작품 소개

박서보의 대표작 ‘묘법 시리즈’는 연필이나 막대로 젖은 한지 위를 긋는 반복적인 행위로 완성됩니다.

수십, 수백 번 반복된 선은 표면 위에 미묘한 결을 만들고, 그 위에 덧칠된 색은 은은하게 스며들어 깊이를 더합니다.

그의 작업은 색채보다는 ‘시간의 흔적’과 ‘마음의 상태’를 담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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