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벚꽃이 유명한 개심사 26. 04. 06

2026. 4. 23. 01:53우리나라 이곳저곳

 

유기방고택 수선화의 노란색 물결을 뒤로하고 개심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개심사로 올라갔다.
 

개심사는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象王山)에 있는 백제의 승려 혜감이 창건한 사찰이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및 『달마대사관심론』 목판, 『도가논변모자리혹론』 목판,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 목판 등 조선 후기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654년(의자왕 14) 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 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1984년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명부전, 1997년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심검당,
무량수각(無量壽閣) · 안양루(安養樓) · 팔상전(八相殿) · 객실 · 요사채 등이 있다.
 

 

 

개심사 입구 

 

 
개심사는 서산을 대표하는 고찰이자, 봄이면 청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산사 특유의 고요함과  봄의 정취가 깃든 개심사는 꽃피는 계절에
더욱 아름다운 사찰로써 처음으로 만나는 글귀는 ‘세심동’이다.
말 그대로 ‘마음을 씻으라는 뜻’이다. 결국 마음을 씻어야 비로소 마음을 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개심사의 대웅전은 백제 시대의 기단 위에 조선 성종 15년(1484)

중건된 건물로,

1955년 또다시 전면 보수된 것이지만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143호로 등재됐다. 

 

 

 

 

해탈문 

 

법당에 이르면서 해탈의 경지에 이르고 부처님의 불이  즉 중생이 깨달으면 부처가 되므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라는 경지에 이르러 깊은 진리를 깨닫는다는 의미를 가진 한계가

없다는 무한한 문입니다.

 
심검당   
개심사의 심검당은 구례 화엄사 구층암의 요사채와 더불어
도랑주를 가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요사채는 여러 절을 떠돌며 수행하는 행각승이 머물던 별채를 뜻한다.
조선 후기 문화는 자연주의 사상이 근간을 이뤘다. 그로 인해 일반 가옥과 사찰 등을
지을 때 기둥을 본래 나무의 굴곡이나 두께를 다듬지 않고 원형 그대로 사용하는
도랑주 건축기법이 유행했다.


무엇보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휘어진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한 심검당의 모습은

인위적이지 않은 한국미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목조 건물 사이사이로 꽃잎이 내려앉는

장면은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함을 우리에게 건넵니다.

 

 

안양루(安養樓)

 

 

                                   처음으로 보는 닥나무.

 

 

명부전

 

 

그 유명한 청벚꽃나무는 우리의 부지런한 발걸음에 나목인 상태로
아직 잎도 틔우지 않고  우리를 맞이 하고 있다.
 
청벚꽃은 국가생물종 시스템에도 등록되지 않은 변종으로 일본에서 육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심사 명부전 앞에 수령 50년과 20년에 이르는 큼직한 청벚나무 두 그루가 산다.
최근에 심은 청벚나무도 여남은 그루가 있지만 아직은 볼품이 없다.
개심사 관계자는 “몇몇 수목원이 증식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삼신각올라가는 계단

 

 

 

 

 

 

 

 

 

 

천년의 시간이 머문 사찰의 고요함,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감싸는 희귀하고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깊은 여운과 평안함을 선사한다. 

 

절을 내려오며 올라가면서 시식용으로 먹어 본 송고버섯의 향이

아직까지 입안에서 난다며 사위가 송고버섯을 한 박스 사준다. 

부드럽고 생으로 먹어도 맛이 그윽하다.

잘 싸서 밀폐용기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한 참은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