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진달래가 손짓하는 원미산으로..

2026. 4. 5. 00:30우리나라 이곳저곳

 
 


원미산은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얕트막한 산으로 해발 167m로 높지는 않지만

봄이면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다. 산 전체가 온통 분홍색 물결로 

봄이면 아낙네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 진달래 동산은 약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야생화 군락지이다.

접근성도 좋아 대중교통으로 가도 편리하다.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내리면

2번 출구로 나가 500m 가면 바로 나온다.

 

 

 

꽃구경 나온 사람들로 산은 시끄럽다.

꽃은 거의 만개된 상태로 4일 5일 축제를 한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인산인해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많은데...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찍을 수 있다.

'진달래동산' 팻말이 오늘은 빛보는 날이다.

오늘이 내 생애 제일 젊은 날이니 기념 사진 찍느라고

서로 불러대며 법석을 떨고 있다.  좋은 때다.

 

 

 

 

진달래 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라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종합운동장이 모델이 되어준다.

모델료도 받지 못하면서. 

 

 

 

나도 찍어야지.

오늘이 남은 내생애 제일 젊은 날이니까.ㅋㅋ

 

목련도 흐트러지게 피어 있었다.

 

 

 

 

 

앞에는 무대가 있어 축제가 있는 날엔 공연을 한다.

오늘은 공연이 없으니 쉬는 장소로 모두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식목일 맞이 시민 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5000주의 진달래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 심었다고 한다.  해마다 이맘 때면 한 번씩 와서

진달래와 인사를 하고 간다.  그래 잘 있어. 내년에 또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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