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항

 

 

당진에 볼일이 있어   동생이랑길을 나섰다.

당진 송악면으로 들어서자  코스모스가 길옆으로 죽~줄을서서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흔들며

얼굴을 마주보고 우리를 반겼다.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를  찍고 싶었지만  운전중이므로  안타깝게 너무 예쁘다만  외치며 갈수밖에 없었다.

몇년만에 가본  송악면 오곡리에도  건물이 들어서고  마을이 크게 형성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경제자유지구"로 묶여 진 곳은 땅을 팔수도 건물을 지을수도 없어 주민들이  들고 일어 났는데  그래본들 힘없는

우리 서민들의 애환은  외면당하는 수 밖에..

오는 길에

경기도 화성에 있는  전곡항을  들러보기로했다.  그곳은 해마다 "세계 요트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요트대회를 할만한 바다 주변이 궁금했다

 

 날씨는  잔뜩 흐려 있고 바람은 불고  오전에는 아주 좋던 날씨가  그모양으로  우리가 전곡항에서  즐기려던

바닷가의 기쁨을 날려버렸다.

 

 

 

 

 

 아마도 차로말하면  주차장 같은 곳이다.  요트들은 이렇게 정박해 놓은 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요트를 타고 멀리 바닷가로 나가는 걸 보고싶었는데..

 

 

 

 

   이곳에 요트학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