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2011. 8. 18. 10:58영화, 연극

 

감   독  ;   김한민

주인공  ;   박해일 (남이역)   류승룡(쥬신타)  김무열(서군)  문채원(자인) 이한위(갑용)

 

 

 

 

 

 

 

 

 

 

 

 

 

 

 

 

 

1623년 인조반정  13년 흐른 후 병자호란,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1636년 12월에 시작되 1637년 1월 사이에 벌어져 두달만에 조선의 인조가 청나라 홍타이지에 굴복했던 전쟁,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아버지의 유언인  동생  자인이의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는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 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

포로로 잡혀가는 동생을 쫓아가  구해내는 과정을  스피드하고 박진감 있게 그린 영화.   "활"

보는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 하며 재미있게 보았다.

마지막 장면에 쥬신타(류승열)가 자인을 잡고 남이와 마주보고 활을 겨누는 장면에서 바람이 불어주면 활이 자인을 피해 쥬신타를  맞출수 있는데

바람이 불어 주지 않으니  바람이 도와주지 않네  하자

"바람은 계산하는게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하며 야구에서 변화구를 던지듯 쏜 화살이 자인의 목을 스쳐 돌며 쥬신타의 목을 관통시킨다.

자인과 서군은 죽은 남이를 배에 태우고 압록강을 건너 조선의 땅을 바라보며 우리가 가야할 땅이 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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