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의 운동회날 121013

2012. 10. 17. 23:16쌍둥이 모습들

 

 승혁, 연아의 운동회날이다.  오늘은 .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운동장을 빌려  목원  ,정훈 유치원이  함께  운동회를 하는 날이다.  <목원 , 정훈 한마음 가족 운동회 >

같은 원장님이 운영하는 유치원이기 때문에.

꼬마들은 즐거울까?

운동회의  꽃인  엄마 아빠들의 마지막의 릴레이 경주는  너무 재미 있었다. 역전의 묘미가..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운동회하던 생각이난다.

가을이면 운동회 준비를 하느라 학과수업이 끝나면  매일  매스게임연습하느라  늦은 귀가는 물론  똑바로  줄맞추어

한사람이라도 삐뚤어지지 않아야하므로 고된 훈련에 우린 지쳐 있곤  했었다.

지금생각하니 북한의 행진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큰집 사촌언니들은 달리기를 잘해서 두 자매가 꼭 릴레이 선수로 뛰곤 했었다.

운동회날이면  수원세류초등학교 마크가 찍힌  흰 런링셔츠에  검정 반바지 ( 일명  부르머) 를 입고

엄마가 만들어 준  흰 덧신을 신고  만국기가 휘날리는 가을하늘 아래 모두 즐거워 했는데..

연시감이며  삶은밤을 실에 열개쯤꿰어  팔기도하고  색깔이 원색인 빨강 파랑의 식용 물감을 얹어 주는 빙수 ,

아이스케키를 통에 담아 팔기도 하고 

어릴때 왜 그리 그런것들이 맛있었는지.

손주 손녀의 운동회를 보고 있노라니 어릴적의 감회가 새롭다.

할머니들의 달리기 순서가 왔다.

"엄마" 나가서 뛰세요.' 딸애가 부추기는 바람에 '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나갔는데   1등

내가 잘 뛰어서가 아니라 다른 할머니들이 못뛰어서..

쌍둥이들의 운동회가 나를 어린시절로 돌아가게했다.

 

 

 

 

 

 

 

 

 

 

 

                                                           아빠등에 엎힌 아이들이 상대방 애듣 모자뺏기.

 

 

 

 

 

 

 

 

 

                                                             둥근통 통과하기 게임

 

                                                             공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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