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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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
사흗날. 호핑투어를 하기위해 배를 빌려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늘은 발카니삭을 중심으로 호핑투어를 할 것이다. 우리가 빌린 배에는 선장의 식구들이 발리카삭에 있는 집으러 가는 길이라 함께 타고 간다했다. 아들과 부인이 아빠를 도와주고 있다.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는 아들과 딸이다. 딸은 열심히 쎌폰으로 게임을 하더니 어느새 뱃머리로 와서 앉아있다. 열심히 게임을 하는걸 보노라니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아마도 전세계 애들이 다 게임에 열중인건 아닌가? 공연히 걱정스럽기도 하다. 배에 날개 같이 붙여 놓은 것은 배의 중심을 잡아 안전하게 하기 위함이라 한다. 발카니삭으로 가는 동안의 바다의 표정은 다양하다. 파란 바다와 힌구름 구름은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너무 아름다워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 돌고래가..
2023.10.07 -
현지 대형 IC MALL
늦은 시간에 간 몰은 자세히 둘러보지 못하고 2층으로 올라가 커피만 마시고 마켓으로 내려갔다. 마켓의 크기와 잘 정돈된 상품들을 보며 놀라웠다. 계산대가 50번까지 있었다. 우리가 간 날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오기전 날 일요일 오후에는 사람들이 엄청스레 붐볐다. 2층에서 키피를 마시고 내려오면서 보니 우리나라 쇼핑몰이랑 별반 다른건 없는것 같다. 와 ! 라면도 있네. 과일도 헝클어트리기가 조심스럽게 잘 정돈되어 있다. 우리는 두리안과 먕고를 싸게 사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다.
2023.10.05 -
히낙다난동굴
가까운 거리 이동할때 탔던 툭툭이 . 보홀 거리는 툭툭이의 천곡이다. 툭툭이는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교통수단의 한 종류이다. 히낙다난동굴을 가기위해 타 본 툭툭이. 기대했던 동굴은 실망스러웠다. 내려가는 계단은 어둡고 기파르다. 돌굴안에 요만한 호수가 있어 수영을 하고 있었다. 요 자리에서 버라보는 동굴의 크기다. 동굴을 나오면 동굴 입구에 있는 기념품가게. 살것도 없어 사진만 몇 컷 찍었다. 히낙동굴을 나와 정아리 떼를 볼 수 있는 나팔링 포인트로 갔다, 나팔링은 보홀에서 정어리떼로 유명한 스노쿨링 포인트 입니다. 아들이 장관이라며 꼬시는 바람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TV에서만 보던 물고기떼를 본다는 것에 호기심과 설레임도 있었다. 구명조끼를 빌려 입고 수경을 쓰고 바다로 들어갔다. 가이드가 튜브를..
2023.10.03 -
로복강 투어로..
둘째날 . 로복강투어를 위해 리조트에서 1시간을 넘게 달려 왔다. 차를 주차시키기 위한 입구에 다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차에서 내려 입구에 도착했다. 점심은 선상에서 부페로 먹었다. 밥은 거의 가는 곳마다.갈릭라이스인데 그저 먹을만 했다. 천장의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승객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래를 계속 불러준다. 로복강투어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푸른 하늘의 흰구름이 야자수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을 한없이 평화롭게 해주었다. 원주민들이 사는 곳에 오니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공연도 해준다. 그 댓가로는 도네이션 상자가 놓여있었다. 사진 찍는것도 머쓱해서 그냥 약간의 페소를 넣어 주었다. 로복강 투어가 끝나는대로 히낙다난동굴로 갔다.
2023.09.27 -
첫날 오후.
바다는 고요했고 비행기를 타고 온 그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 있는지 바닷가는 한가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상점들입구이다. 아마도 밤이면 불야성을 이룰듯하나 한낮은 한산하기만 하다. 바다의 물빛은금방이라도 모든것들을 파랗게 물들여 놓을것만 같았다. 너무 예쁘다.그저 그말 뿐이었다. 비치 옆으로 길게 상가들이 있어 식사할 수도 맥주를 마실 수도 있다. 우리는 골라서 간단한 식사를 했다.밥은 우리나라처럼 찰기가 보이지 않아서 수저가 얼른 가지 않았으나 아침도 부실했던 터라, 밥은 마늘밥이라고 했다. 먹어보니 보기보다 괜찮고 아마 시장이 반찬일 수도 있어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으며 마신 맥주는 필리핀에서 맛있는 맥주 산미구엘이라고 해서 한 모금 마셔 봤는데 술맛을 모르니 그저 똑같은 맥주일뿐.. 이제 체크..
2023.09.24 -
보홀 헤난리조트
인천공항에서 아침 7시20분 출발해서 4시간30분정도걸려 팡라오공항에 내렸다. 예약한 택시를 타고 리조트로 가서 체크 인 시간이 안되어 일단 짐을 리조트에 맡기고 알로나비치로 나갔다. 푸른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해변엔 한 낮인데도 더위를 피하는 사람은 없었다. 모래위를 어슬렁 거리다가 점심을 먹기로 했다.아들이 아버지 팔순을 맞는 생일이라고 여행을 계획했다. 우리 일행은 아들 , 며느리, 우리 부부 둘 네명이었다. 딸네식구도 같이 오기로 했는데 서로 날짜가 맞지 않아 나중으로 미뤄졌다. 휴향지로 여행을 떠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먼곳 보다 가까운곳이 좋고 복잡한것 보다 쉬면서 놀다 오는곳도 좋아졌다.인정하기 싫어도 이제는 누구의 노래가사처럼 푹 익어가나 보다. 해변을 따라서 여러가지 멋지지 않..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