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6. 13:16ㆍ말레이시아
마지막날,
호텔 앞에서 아들과 사진을 찍었다.
앞 일은 아무도 모르니 이렇게 방긋 웃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이 다시 언제 있을지 기약이 없다 .
그래 지금은 행복한 얼굴로 사진을 찍자.
아들은 이제 며칠 있으면 미국으로 간다.
헤어짐은 언제나 슬프다.
호텔 지하에 세 호텔이 연결되어 있는 쇼핑 몰 .
이곳은 중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가게고 거리고 이렇게 붉은 등들을 걸어 놓고 있었다.
세계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차이나 타운. 그들의 저력은 놀랍다.
이슬람 문화권이라 희잡을 팔고 있는 상점도 있다. 수백만원하는 것도 있다 한다.
초코렛을 파는 가게 . 발렌타인데이 여서였나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초코렛이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하란 하늘을 배경으로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을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요.
영국의 배가 처음으로 착륙한 곳이랍니다. 아침 일러서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때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그들이 이곳으로 정착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려 주고 있었다.
사바 주 청사 . 72개 면의 유리로 장식된 총30층 규모의 건물 .
기초 빔을 세우고 위에서 아래로 짓기시작한 건물로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한다.
그렇게 짓는 건축물도 있다는걸 처음으로 알았다.
주청사 앞 조그만 공원에 사진을 찍게 하기 위한 조형물이 몇개 있었다.
그냥 지나치면 섭섭할까봐. 원숭이 엄마가.
거리는 깨끗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