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2013. 2. 27. 23:48ㆍ나의 이야기
오늘은 나에게 아주 슬픈 날이다.
아들이 미국으로 떠나 갔다.
다 큰 아들이니 걱정할 것 없다고 수없이 되뇌어도
그래도 걱정스럽고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자식은 애물단지라고 어른들의 말씀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부모는 왜 자식이 성인이 되어도 늘 어리게만 보이는지 ..
미국에 1년 있었던 경험도 있고
일자리를 갖고 가는데도 염려스럽기만 한건 내가 너무 소심한건 아닌지
별아별 생각으로 희망적인 생각이 스멀스멀 꼬리를 감추고
또 걱정스러워 마음이 아프다.
이제는 , 내 마음에서 떠나 보내야 한다.
어린시절 유난히도 잘생기고 사랑스러웠던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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